오월의 산골작이
2019년 11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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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6508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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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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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문학작품들을 읽으면 그 시대의 삶과 경험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는 이야기가 있듯, 과거의 한국문학을 보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투영된다.
나의 고향[故鄕]은 저 강원도[江原道] 산골이다. 춘천읍[春川邑]에서 한 이십리가량[二十里假量] 산[山]을 끼고 꼬불꼬불 돌아 들어가면 내닷는 조고마한 마을이다. 앞뒤 좌우[左右]에 굵찍굵찍한 산[山]들이 빽 둘러섯고 그 속에 묻친 안윽한 마을이다. 그 산[山]에 묻친 모양[模樣]이 마치 옴푹한 떡시루 같다하야 동명[洞名]을 실레라 부른다. 집이라야 대개[大槪] 씨러질 듯한 헌 초가[草家]요 그나마도 오십호[五十戶]밖에 못되는 말하자면 아주 빈약[貧弱]한 촌락[村落]이다.
그러나 산천[山川]의 풍경[風景]으로 따지면 하나 흠잡을데 없는 귀여운 전원[田園]이다. 산[山]에는 기화이초[奇花異草]로 바닥을 틀었고, 여기저기에 쫄쫄거리며 내솟는 약수[藥水]도 맑고 그리고 우리의 머리우에서 골골거리며 까치와 시비[是非]를 하는 노란 꾀꼬리도 좋다.
주위[周圍]가 이렇게 시적[詩的]이니만치 그들의 생활[生活]도 어데인가 시적[詩的]이다. 어수룩하고 꾸물꾸물 일만하는 그들을 대[對]하면 딴 세상[世上]사람을 보는 듯 하다.
--- “오월(五月)의 산골작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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