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희와 금붕어
2019년 10월 3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13.89MB)
- ISBN 9791165080594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한국을 대표하는 문학작품들을 읽으면 그 시대의 삶과 경험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는 이야기가 있듯, 과거의 한국문학을 보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투영된다.
그 중에도 옥희가 매일 열심히 보고 어리고 고운 근심으로 생각하는 것은 저 푸른 하늘이었습니다. 컴컴하고 음침하던 것 같은 겨울 하늘과 달라 푸르고 양기 있는 봄 하늘은 무슨 경치보다 고상하고 좋았습니다.
맑고 푸르고 멀고 높은 그 정한 하늘 그 아래 솜송이 같고 함박꽃 같고 연사의 춤추는 것 같은 흰구름 만 덩이가 뭉게- 떠 있는 것은 무엇이라고 할 거룩한 경치인지 몰랐습니다. 그것은 맑은 바다 속 같고 훌륭한 성인의 기슴속 같았습니다. 오다가다 그 넓고 깊은 하늘을 그 솜송이 같은 흰구름이 다- 가리고 그 사이로 조금씩만 푸른 하늘이 내려다보일 때에는 꽃처럼 연신 웃는 얼굴을 내놓고 옥희를 손짓하여 부르는 것 같고 혹은 거룩하고 뜻 깊은 종소리가 가랑랑히 울려 새어나올 것만 같았습니다.
그 푸른 끝 모르는 하늘에는 옥희의 알지 못할 무슨 힘이 가득한 것 같습니다. 옥희는 그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도 그것을 사모하며 사랑하였습니다. 어떻게 그곳에 갈 수가 없을까 어떻게 그 힘을 가득히 마음껏 쥘 수가 없을까 하는 것으로 어린 가슴을 적지 않게 태웠습니다.
--- “옥희와 금붕어”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고한승
아동문학가. 1902년 경기도 개성에서 태어났다.
1923년 방정환, 마해송, 윤극영 등과 함께 색동회를 조직하여 소년운동에 참여하였다.
그의 작품으로는 「장구한 밤」, 「정포은」, 「4인남매」, 「국기소녀」 등이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