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무도
2019년 10월 3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13.89MB)
- ISBN 979116508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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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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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문학작품들을 읽으면 그 시대의 삶과 경험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는 이야기가 있듯, 과거의 한국문학을 보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투영된다.
이 겔할트란 사람은 전에는 문벌도 상당한 집에 태어난 문무겸전한 청년으로 아직 세욕에 더럽혀지지 않은 순결한 미남자였다. 두 남녀는 굳게 장래를 약속하고 사람의 눈을 속여가면서 끊이지 않는 사랑의 시간을 계속하여왔는데 세상의 비밀이란 영원히 숨기지 못하는 법이라 그들의 사이는 어느덧 엄격한 아버지가 알아차리게 되었다.
생각지 못하던 비밀을 안 아버지는 불같이 성을 냈다. ‘저런 무례방종한 놈을 한시바삐 쫓아내지 않으면 안 되겠다’하여 그날 밤에 겔할트를 불러서 일봉서찰을 주면서 이것을 라-넥크 성주에게 전하라고 명령하였다.
그 편지 속에 어떤 글귀가 쓰여 있는지도 모르고 그 밤에 겔할트는 성을 떠나 라-넥크로 향하였다. 인적이 고요한 밤에 말굽소리만 터벅터벅! 그는 깊은 공상에 취하여 있었다. 하-얀 비단치마 자락을 끌면서 푸른 달빛 아래 장미꽃 위로 사뿐사뿐 걸어가는 이다의 예쁜 자태가 눈에 보이는 듯하였고, 미인과 일생을 행복하게 지낼 자기의 일신이 무한이 즐거웠다.
아 그러나 그는 지금 자기의 사랑하는 이다가 어떤 운명에 빠져가는 줄을 알 길이 없었다. 이다의 아버지는 그날 밤으로 이다를 수도원(修道院)으로 보냈다.
만약 겔할트를 잊어버리지 않으면 영원히 수도원 밖으로 내보내지 말라고 한 것이었다.
불쌍한 이다는 아무리 울면서 간청해도 완미한 아버지는 영영 듣지 않았다.
--- “죽음의 무도(舞蹈)”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고한승
아동문학가. 1902년 경기도 개성에서 태어났다.
1923년 방정환, 마해송, 윤극영 등과 함께 색동회를 조직하여 소년운동에 참여하였다.
그의 작품으로는 「장구한 밤」, 「정포은」, 「4인남매」, 「국기소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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