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한 호랑이
2019년 10월 3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13.89MB)
- ISBN 9791165080556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한국을 대표하는 문학작품들을 읽으면 그 시대의 삶과 경험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는 이야기가 있듯, 과거의 한국문학을 보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투영된다.
섣달그믐께! 산과 들에 눈이 하얗게 쌓였을 때입니다. 아주 점잖고 풍채 좋은 호랑이 한 마리가 있었는데, 눈도 너무 많이 오고 해서 온종일 토끼 한 마리 구경도 못 하고 배가 고파 죽을 지경이었습니다.
아침부터 높직한 언덕 위에 앉아서 어느 곳에 짐승이 지나가나 안 가나 하고 눈을 두리번두리번 하였으나, 저녁때가 되도록 한 마리 만나지 못해서 풍채 좋은 호랑이 얼굴에도 기운이 하나도 없어 보였습니다.
벌써 해는 지고 밤이 되어 날은 점점 추워오고 이제는 산짐승들도 다- 각기 제 집으로 들어갈 때라 오늘은 벌써 굶고 말게 생겼으므로 호랑이는 참말 큰일났습니다.
뛰어다니는 노루, 사슴, 여우, 토끼 같은 날쌘 짐승을 기운 있게 쫓아서 잡아먹는 것이 풍채 좋은 호랑이의 자랑거리요 또 특별한 재주인데 아무리 배가 고프기로 사람 사는 마을에 내려가서 울 안에 갇힌 굼뜬 돼지 같은 것이야 잡아먹기를 좋아하겠습니까?
그러나 이제는 참말 견디기 어렵게 배가 고픈고로 할 수 없이 밤이 이슥하니까 남이 볼까봐 겁을 내면서 어슬렁어슬렁 마을로 내려갔습니다.
--- “의협한 호랑이”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고한승
아동문학가. 1902년 경기도 개성에서 태어났다.
1923년 방정환, 마해송, 윤극영 등과 함께 색동회를 조직하여 소년운동에 참여하였다.
그의 작품으로는 「장구한 밤」, 「정포은」, 「4인남매」, 「국기소녀」 등이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