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달
2019년 10월 2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13.87MB)
- ISBN 979116508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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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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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문학작품들을 읽으면 그 시대의 삶과 경험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는 이야기가 있듯, 과거의 한국문학을 보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투영된다.
그동안 서로 막혔던 인사쯤으로 방문의 소임이 다되는 것이라면 아무리 틀렸던 것이기로 형제의 분의에 찾아가는 동생을 그렇게는 역겹게까지 대하지는 않을 것이련만 끄집어 내고야 말 돈 이야기, 그 이야기가 난다면 미상불 아니 역겨울 수 없을 게고, 그나새나 거절을 당하게 된다면 꼭대기를 털고 되돌아와 할 멋쩍음- 발길은 대문 턱에 뚝 멎고 떨어지질 않는다.
틀린 것도 본시 이래서였다.
갈라 가지고 나온 세간은 십 년이 머다 말짱하게 탕진이 되니, 동생은 가족의 목숨을 형님에게 다시 의뢰하려 했다. 전연 의뢰하잘 면목이야 있었으련만 할 수 없는 경우이면 으레 형을 넘겨다보았다.
넘겨다보는 걸 처음엔 형도 형 된 죄라 알고 열 번에 한 번만큼씩은 들어도 왔다. 그러나 들으면 뒤가 없는 일을 청내 이럴 수는 없다고 몇 번 만에는 아예 딱 자르고 죽여 응치 않았다.
그러니 동생이 굶어 죽는대도 모르는 형을 형이랄 수가 없다 해서 동생 초시는 형의 집 문전에 발을 끊고 지나오기 무릇 이태였던 것이다.
--- “수달”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계용묵
평안북도 선천(宣川)에서 태어났다.
1925년 「상환」으로 등단한 후 40여편의 작품을 남겼다. 1935년 「백치 아다다」를 발표하면서 그의 황금기가 시작되었다.
그의 작품으로는 「최서방(1927)」, 「인두지주(1928)」, 「장벽(1935)」, 「청춘도(1938)」, 「병풍에 그린 닭이(193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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