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외 (책나무e숲 세계문학 45)

톨스토이 지음

금성출판사 2008년 01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톨스토이의 크리스트 교 신앙이 돋보이는 단편 소설입니다. 1882년에 발표된 이 소설에서 톨스토이는 구두장이와 거만한 신사와 쌍둥이를 키운 어머니를 통해 자기 몸에 무엇이 필요한지 모르는 인간은 오직 사랑에 의해서, 사랑하는 사람에 의해서 살아간다는 메시지를 전해 줍니다. 《전쟁과 평화》는 전통적인 역사 소설의 틀을 깨뜨린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소설과 영웅 서사시를 유기적으로 결부시킨 유일한 역사 문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작자는 침략군에 대한 러시아 민족의 항쟁이라는 기본적인 주제에 의하여 수많은 등장인물의 운명을 묘사하고 있으며, 개인의 운명이 국민적 주제를 덮어 버리는 일도 없고, 또한 국민적 주제에 의하여 한 명의 인물도 무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전 4권으로 되어 있는 장편입니다. 제1권에서는 평화스러운 생활의 장면이 주로 수도를 중심으로 그려져 있으면서 앞으로 닥쳐올 위기의 예감이 깔려 있습니다. 제2권에서는 1805년의 전쟁과 1812년의 전쟁의 중간기를 그리면서 피에르와 안드레이, 그리고 로스토프가와 볼콘스키가의 가족들이 주로 등장하고 그들의 생활을 통하여 러시아의 실태가 선명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특히 이 제2권은 전편 중에서 가장 시적인 부분이 많으며, 아름답고 인상적인 장면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제3권에서는 보로디노 전투를 중심으로 러시아 민족의 줄기찬 잠재력이 힘있게 드러나 있으며, 제4권에서는 전쟁의 예상이 커다란 전망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소설은 이른바 다향적인 소설이기 때문에 주인공을 특정화할 수는 없지만 작품의 중심이 되고 있는 인물은 로스토프가의 나타샤입니다.

목차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9

전쟁과 평화 ■ 45
청년 귀족 ■ 47
봄의 소녀들 ■ 53
화려한 무도회 ■ 59
사랑의 메아리 ■ 68
처녀의 기도 ■ 77
로스토프가의 생활 ■ 87
이상과 현실 ■ 92
달콤한 말 ■ 99
흔들리는 마음 ■ 108
눈물로 쳐다보는 별 ■ 120
황제 나폴레옹 ■ 131
싸우는 젊은이 ■ 139
울려 퍼지는 포성 ■ 150
농민의 심정 ■ 160
참다운 러시아 인 ■ 172
대격전의 전날 ■ 182
피로 물든 초목 ■ 193
불타는 모스크바 ■ 205
저항하는 시민 ■ 216
잊을 수 없는 사람 ■ 227
결혼 상대자 ■ 241
광명 속의 죽음 ■ 253
새로운 행복 ■ 267
살아가는 사람들 ■ 284

작가 소개 ■ 302
작품 소개 ■ 303

작가정보

저자(글) 톨스토이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는 1828년에 러시아의 명문 백작 가문에서 출생하였지만, 어렸을 때 아버지, 어머니, 할머니를 잃고 내성적인 소년으로 자랐습니다. 16세 때 대학에 입학하였으나 회의를 느끼고 2년이 채 못 되어 중퇴를 하게 됩니다. 그는 영지에서 농사 개혁을 시도했지만 무참히 실패하여, 자포자기한 마음으로 방탕한 생활을 하게 되었으나, 형인 니콜라이를 따라 웅대한 자연 속에서 생활하면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포병대의 장교로 근무하는 한편 문학 활동을 시작하여 처녀작인 <유년 시대>를 발표하면서 작가로서 출발하게 됩니다. 크림 전쟁에 참여하는 한편, <소년 시대>를 비롯한 여러 작품을 계속 발표하였습니다. 군에서 제대한 다음 해에 최초로 유럽 여행을 떠났는데 그는 기요틴(사형 집행 도구, 단두대)에 의한 사형 집행을 보고 유럽 문명에 깊이 절망하였다고 합니다. 1862년, 소피아와 결혼을 하였고, 새 경지를 개척하여 걸작인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를 완성하게 됩니다. 이 무렵부터 인생의 의의와 하느님의 존재에 관하여 심각한 사상적 동요를 경험하게 되고, 마침내 종교에서 구원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의 참회>,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등의 논문에서 근대 문명과 국가를 부정하여 자연으로 돌아가라고 주장하는 그의 독특한 사상을 확립하였습니다. 그 후 <이반 일리이치의 죽음>, 《부활》 등의 작품을 썼으나, 구도자로서의 자기 모순과 부인과의 가정적 갈등에 괴로워하다가 가출하여 방랑의 길에 오르게 됩니다. 그러나 여행지에서 병이 들어 철도역에서 82세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