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미제라블 (책나무e숲 세계문학 5)

위고 지음

금성출판사 2008년 01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여러분은 《장 발장》과 《레 미제라블》이란 작품을 혼동한 적이 있었겠죠? 어떤 책에서는 《장 발장》, 또 어떤 책에서는 《레 미제라블》이라는 제목으로 되어 있어 혼동한 적이 있을 텐데, 《레 미제라블》이란 프랑스 어로 ‘불쌍한 사람들’ 또는 ‘비참한 사람들’을 뜻하는 말입니다. 결국 《레 미제라블》이란 책의 주인공 이름이 ‘장 발장’이므로 책 이름을 그렇게 붙이기도 한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이 이 작품을 읽었으니 그 의미를 혼동하지는 않겠지요. 《레 미제라블》은 1862년에 발표된 작품으로, 프랑스 대혁명 이후(1820년대 후반, 19세기 초)의 프랑스 사회와 그 시대, 파리라는 도시와 그 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가난하여 굶주리는 조카들을 보다 못해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이란 긴 세월 동안 감옥 생활을 하고 나온 장 발장은 모든 사람들로부터 차가운 시선을 받게 됩니다. 그러다 참사랑을 실천하는 미리엘 주교를 통해 양심의 눈을 뜨게 된 장 발장은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나, 몸으로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이 작품은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이나 남을 속여 가며 사는 사람들끼리 서로 헐뜯고 증오하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면서(테날디에를 생각하면 되겠지요) 사회의 부정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을 구해 내고 타락한 생활에서 벗어나려면 그들에게 애정을 기울이는 길밖에 없다는 위고의 휴머니즘이 강조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쌍의 은촛대 이야기로 시작되는 이 《레 미제라블》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세계의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어 읽히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그 나름대로의 감동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감동이 여러분과 함께하기를 바라겠습니다.

목차

제1부 미리엘 주교 비참한 나그네 ■ 9 집 없는 개 ■ 13 하얀 시트 ■ 19 환대 ■ 22 은식기 ■ 26 기억나지 않는 약속 ■ 29 프티 제르베 ■ 33 제2부 팡틴 어머니와 어머니 ■ 38 종달새 ■ 41 마들렌 시장 ■ 46 시장의 괴력 ■ 49 어머니의 눈물의 선물 ■ 53 오해 ■ 58 두 장 발장 ■ 65 누가 부르는 소리 ■ 68 법정의 이변 ■ 72 죽은 사람에 대한 서약 ■ 81 인명 구조 ■ 86 제3부 코제트 밤에 물을 긷는 소녀 ■ 92 이상한 손님 ■ 97 멋진 인형 ■ 103 검은 옷 ■ 111 편안히 잠든 얼굴 ■ 119 필사의 도주 ■ 127 방울 소리 ■ 136 생매장 ■ 145 제4부 마리위스 아버지와 아들 ■ 161 정의에 눈뜨다 ■ 168 벤치의 아름다운 소녀 ■ 172 벽의 구멍 ■ 175 소녀의 아버지와 아버지의 은인 ■ 182 시뻘건 부지깽이 ■ 188 제5부 장 발장 재회 ■ 193 죽음의 결의 ■ 196 무너진 바리케이드 ■ 203 하수도를 지나서 ■ 208 신부의 아버지 ■ 214 고백의 결과 ■ 220 수수께끼의 사람 ■ 224 주님 품으로 ■ 231 작가 소개 ■ 238 작품 소개 ■ 239

작가정보

저자(글) 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