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의 편지 (책나무e숲 세계문학 15)

고흐 지음

금성출판사 2008년 01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고흐는 1872년 8월부터 편지를 쓰기 시작하여 1890년 7월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편지를 썼습니다. 이러한 방대한 양의 편지를 썼다는 사실에 우리는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 그렇게 18년 동안 지녀 온 열정에 대해서도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점에서 예술가의 참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고흐는 오로지 ‘쓴다’는 일, ‘그린다’는 표현을 통해서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였습니다. 즉, ‘쓴다’는 행위와 ‘그린다’는 행위에 의해 자신을 구제한 것이지요. 진지한 태도로 씌어진 문장은 그것이 어떤 형태를 취하건 문학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고흐의 편지>를 한 화가의 뒷이야기로, 작품을 이해하기 위한 보조 수단으로만 읽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이며, 그의 회화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문학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미(美)’란 오직 하나일 뿐입니다. 회화의 美라고 해서 문학의 美와 그 아름다움이 전혀 별개의 것일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하여 독자들이 그 美를 발견해 주기를 바라며, 아울러 여기에 수록된 편지는 많은 분량 중에서 가려 뽑은 것이므로 편의상 일련 번호를 붙였음을 밝혀 둡니다.

목차

고흐의 편지

1893년의 머리말 ■ 9
빈센트 반 고흐가 동생 테오도르에게 보낸 서한집의 머리말 ■ 18
베르나르에게 보낸 고흐의 편지 ■ 24
동생 테오도르에게 보낸 고흐의 편지 ■ 102

작가 소개 ■ 178
작품 소개 ■ 180

작가정보

저자(글) 고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