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캐럴 (책나무e숲 세계문학 7)
금성출판사
2008년 01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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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N 0102-2018-000-00286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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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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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킨스가 《두 도시 이야기》의 구상을 얻은 것은 그의 친구인 윌키 콜린스가 쓴 글을 아마추어 극단이 공연할 때였다고 합니다. 《두 도시 이야기》는 프랑스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린 사람들의 운명을 그리고 있는데, 구성상으로는 매우 극적으로 꾸며져 있으나, 현실 상황으로는 너무나 허구적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디킨스는 프랑스 혁명사를 여러 차례 숙독했고 친구인 칼라일을 통해서 많은 문헌을 구해 읽었습니다.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은 모두 작가가 창작한 인물들입니다. 루시를 사랑하고, 그녀에게 평화로운 가정이 유지되기를 바라고 자진해서 단두대에 서는 변호사 시드니 카턴-이 경우, 조연격이었던 카턴이 종말 부분에서 모든 등장인물을 누르고 빛을 발하게 됩니다. 그 앞에서는 루시도 샤를 에브레몽드도 평범한 인물이 되고 맙니다. 감옥 속에 두고 온 수기로, 사위인 다니를 기요틴으로 보내는 고발자의 한 사람이 된 마네트 의사가 다시 정신 이상을 일으켜 구두를 짓는 연장을 찾는다는 상황 설정은 몸서리가 쳐질 만큼 훌륭한 효과를 내고 있는데, 이 의사에 비해 오히려 주인공 루시와 다니의 성격이 제대로 부각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옥에 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크런처의 부업인 무덤파기는 교묘하게 계산되어 있었고, 다니를 대신하여 감옥에 남은 카턴과 알게 된 평민 여자는 카턴의 선택의 결과를 더욱더 효과적으로 그려 내고 있습니다. 처음 <두 도시 이야기>가 발표되었을 때, 19세기 중엽 영국의 지방 도시에 사는 독자들은 연재중인 <두 도시 이야기>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운명이 어찌될지 궁금하여, 집에 앉아서 기다리지도 못하고 역까지 마중 나와 신문이 도착하기를 기다렸다고 합니다. 그러나 많은 인기에 반해 특별히 뚜렷한 정치적 입장이나 주관을 갖고 있지 않았던 디킨스는 작품이 너무 대중적으로 쓰여진 것이 아닌가 하는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흘러 당시의 문예 흐름이 리얼리즘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면서 그의 작품은 인간의 심리를 지배하는 허구적 이념이나 정치적 구조가 함부로 난도질한 민중의 생활을 역사의 무대 위로 올려 잘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은 냉혹한 구두쇠 스크루지가 망령이 된 동료의 도움으로 자신의 과거?현재?미래의 모습을 보게 됨으로써 마음을 고쳐 착한 마음을 갖게 된다는 내용으로, 《크리스마스 이야기 모음》의 첫 번째 작품입니다. 1843년 당시 초판 6,000부가 단 하루만에 매진될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끌었던 이 작품은 디킨스를 영국의 위대한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캐럴 말리의 정령 ■ 9 첫 번째 정령 ■ 25 두 번째 정령 ■ 40 결말 ■ 63 두 도시 이야기 되살아나다 역마차 ■ 69 밤의 그림자 ■ 74 준비 ■ 77 선술집 ■ 84 구두짓기 ■ 88 5년 후 ■ 95 뒤집힌 예상 ■ 99 축하 ■ 108 의사의 집 ■ 112 파리에서의 귀족 ■ 120 시골에서의 귀족 ■ 124 고르고의 성관 ■ 127 다니와 카턴 ■ 133 정직한 직장인 ■ 138 뜨개질 ■ 143 뜨개질은 계속되다 ■ 149 사랑과 죽음 결혼 ■ 156 전문의의 견해 ■ 160 메아리치는 발소리 ■ 166 편지 ■ 176 투옥 ■ 181 회전 숫돌 ■ 187 어두운 그림자 ■ 192 폭풍 속의 고요 ■ 196 문을 두드리는 소리 ■ 202 두 이름의 사나이 ■ 206 손에 든 카드 ■ 213 고발자 ■ 224 수기 ■ 227 몰살의 서약 ■ 234 감방에서 ■ 239 뜨개질은 끝나다 ■ 245 작가 소개 ■ 250 작품 소개 ■ 252
작가정보
저자(글) 디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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