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의 전설: 우륵
2009년 07월 14일 출간
국내도서 : 2009년 06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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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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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이끌고 가는 것은 인물이다. 역사를 이로운 길로 이끈 인물이건 나쁜 길로 이끈 인물이건 역사에서 인물이란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한 인물로 인해 역사의 흐름이 바뀌는 경우도 많고, 역사로 인해 한 인물이 탄생하는 경우도 많다. 그만큼 역사를 제대로 알려면 그 시대의 중요한 인물을 알아야 하고, 인물을 통해 역사를 읽을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역사를 바꾼 인물 · 인물을 키운 역사’는 어린이는 물론이고 청소년, 그리고 일반인들까지 부담 없이 읽고 폭넓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엮는 것을 최우선 방향으로 잡았다.
-출판사 제공
2장 신라와 대가야의 결혼 동맹
3장 우륵의 어린시절
4장 가야금 열두 곡의 희망
5장 고래 싸움에 낀 대가야
6장 진흥왕을 만난 우륵
7장 꺼져가는 가야의 등불
8장 우륵의 슬픔
가실왕은 궁중의 악사들에게 좋은 곡을 많이 만들어 백성들로 하여금 즐겨 듣게 하려고 많은 애를 썼다. 그러나 궁중의 음악은 거의 중국에서 들여온 악기로 연주되었다.
“나라마다 사람들이 쓰는 말과 글이 다르듯이 악기도 다를 텐데, 왜 우리는 중국의 악기로만 연주를 하는 것일까.”
“우리 가야 백성의 정서에 맞는 악기가 있어야 한다. 중국인의 정서에 맞는 악기로 우리 가야 백성의 감흥을 돋울 수는 없다.”
가실왕은 가야국 백성에게 맞는 악기를 만들고 싶었다. 가야만의 독창적인 악기로 연주를 한다면 백성에게 그만큼 자부심을 안겨 줄 수 있으리라고 여겼다.(‘가야금 열두 곡의 희망’ 중에서)
“고구려에서는 거문고만이 아니라 오현금 ? 피리 ? 횡취 ? 소 ? 고 등이 연주되고 있고, 백제 또한 고구려 못지않게 많은 음악과 춤이 널리 퍼져 있다. 다만 우리 신라만이 삼국 중에서 중국과의 교류가 가장 저조했고, 그만큼 음악의 발전도 고구려나 백제에 비해 형편없이 낮을 수밖에 없었구나.”
진흥왕은 우륵의 연주를 들으면서, 영토 확장만큼이나 백성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음악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륵은 진흥왕 앞에서 가실왕의 명을 받고 지었던 열두 곡도 연주했다.
“가야인의 기질이 느껴지는 곡이로구나. 끈질기고 진취적이고 자제력이 참으로 강하다. 그러면서도 최고가 되겠다는 자부심 또한 대단하구나. 가야가 어려운 역경을 이겨 내고 견디는 것도 모두 저 음악 속에 숨겨져 있는, 가야 인의 기질 때문이로다.”진흥왕은 우륵의 연주를 몹시 흡족해 했다.(‘진흥왕을 만난 우륵’ 중에서)
우륵과 관련된 기록은 ‘우륵의 가야금 열두 곡을 다섯 곡으로 줄여서 신라의 대악으로 삼았다’는 『삼국사기』 〈악지〉의 내용을 끝으로 자취를 감추었다. 우륵이 신라의 왕도인 경주로 들어가서 어떤 활동을 했다는 기록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보아, 만년을 쓸쓸히 지냈을 것으로 짐작된다.(‘우륵의 슬픔’ 중에서)
백제나 신라는 농업 생산을 늘려 가면서 강력한 중앙 집권 체제를 확립했고, 갈수록 그 체제가 자리를 굳혀 갔다. 그러나 세월이 흐를수록 왕권 확립이 되지 않고 소국을 연합하지 못한 가락국은 쇠퇴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었다. 우륵은 가야가 멸망의 길로 들어설 무렵에 대가야에서 살았던 것으로 짐작되는데, 대가야 가실왕의 명을 받아 12현금(가야금)을 만들고, 그 연주곡으로 열두 곡을 작곡했다. 그러다 대가야가 멸망하기 11년 전에 신라로 망명했다. 그리고 진흥왕이 보낸 세 제자에게 가야금 곡을 전수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우륵에게 가야금 곡은 종교와 같았다. 신라, 백제, 고구려에 시달리면서도 가야인의 정신을 굳건하게 다잡을 수 있는 것은 오직 가야금 곡이라고 여겼다. 그만큼 가야는 백성 모두 전쟁보다는 평화를 지키며, 여유 있고 아름답게 살기를 바랐던 나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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