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을 달려라: 연개소문

역사 인물 편찬 위원회 지음

역사디딤돌 2009년 07월 14일 출간 국내도서 : 2009년 06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역사와 인물의 비밀을 찾아 떠나는 통쾌한 모험!
역사를 이끌고 가는 것은 인물이다. 역사를 이로운 길로 이끈 인물이건 나쁜 길로 이끈 인물이건 역사에서 인물이란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한 인물로 인해 역사의 흐름이 바뀌는 경우도 많고, 역사로 인해 한 인물이 탄생하는 경우도 많다. 그만큼 역사를 제대로 알려면 그 시대의 중요한 인물을 알아야 하고, 인물을 통해 역사를 읽을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역사를 바꾼 인물 · 인물을 키운 역사’는 어린이는 물론이고 청소년, 그리고 일반인들까지 부담 없이 읽고 폭넓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엮는 것을 최우선 방향으로 잡았다.

-출판사 제공

목차

1장 호랑이와 늑대의 싸움
2장 침략을 할 것이냐! 침략을 당할 것이냐!
3장 신라의 몸부림
4장 연개소문의 반란
5장 당나라와 손을 잡은 신라
6장 당나라의 고구려 침략
7장 하나로 뭉친 고구려
8장 승리한 고구려, 패배한 당나라
9장 백제의 멸망과 위험에 빠진 고구려
10장 연개소문의 죽음과 고구려의 멸망

책 속으로

“이제 짐이 황제가 되었으니 당장 영토 확장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주변국을 압박하여 외교적 우위를 확보할 것이다. 어떤 나라도 우리 당나라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당 태종은 고구려와 돌궐이 가장 신경 쓰였다.
“천하가 모두 무릎을 꿇고 우리 당나라에 굴복하고 있지만 고구려와 돌궐은 아직도 고개를 숙이지 않고 있다. 고구려를 섣불리 건드릴 수는 없다. 수 양제는 고구려를 치다가 100만 대군을 잃고 나라가지 잃고 말았다 .먼저 고구려를 회유하고 돌궐을 공격할 것이다.(‘침략을 할 것이냐! 침략을 당할 것이냐‘ 중에서)

연개소문은 안시성을 지키는 양만훈, 오골성을 지키는 추정국을 비밀리에 불러들였다.
“지금 당나라 군사들이 소, 말, 양을 수없이 가져왔지만 머잖아 가을이 끝나고 겨울이 되어 물들이 다 마르고 강물도 얼어 버리면 가축들 먹이가 사라지오. 저들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으므로 속전속결로 결판을 내려 할 것이오. 저들이 성을 에워싸도 양만춘 장군은 먼저 나가 사우지 말고 성을 굳게 지켜 주시오. 그래서 적들이 굶주리고 피곤해지기를 기다렸다가 성에서 나와 적을 공격하시오. 나는 뒤에서 당나라 군사를 습격하여 그들이 돌아갈 길을 없앤 뒤에 이세민을 사로잡을 것이오.”(‘당나라의 고구려 침략‘ 중에서)

『삼국사기』 <고구려 본기>에는 그 연남생이 내전에서 패하고 당나라로 도망쳤다고만 기록되어 있지만, <연남생 묘비>에는 국내성 등 6개 성과 10여 만 호를 이끌고 당에 귀순했다고 나와 있다.
또한 목저성 등 3개 성도 연남생을 따랐다고 나와 있다. 다음해인 667년 9월에 이세적이 신성을 함락한 이후 설인귀가 남소성과 목저성, 창암성을 함락하고 국내성에 있는 연남생의 군대로 합류했다는 기록으로 보아, 연남생이 직접 당으로 가지는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연개소문의 죽음과 고구려의 멸망’ 중에서 )

출판사 서평

영류왕을 죽이고 보장왕을 옹위함으로써 일인 독제 체제를 구축한 연개소문은 자신이 주관해 오던 장성 축성 작업을 완결하고, 한편으로는 군사의 수를 대폭 늘려 당나라의 침입에 대비했다. 스스로 대막리지 자리에 오른 연개소문은 당나라에서 도덕경과 도사 8명을 받아들였다. 새로운 사상으로 민심을 모으고 당나라와의 외교 관계를 원활하게 하여 전쟁을 피하려는 목적이었다. 그러나 신라의 김춘추가 사신으로 찾아와 원병을 청했지만 거절하고, 뒤이어 당나라 태종이 사신을 보내 신라와 화해하라고 요구했지만 오히려 당나라 사신을 옥에 가두어 버렸다. 그러자 당 태종은 17만 대군을 이끌고 고구려를 공략했다. 개모성, 요동성, 백암성 등이 차례로 함락되었지만 안시성 싸움에서 양만춘이 60여 일간의 치열한 싸움 끝에 당나라군을 물ㄹ리치고 고구려를 승리로 이끌었다.

작가정보

저자(글) 역사 인물 편찬 위원회

지은이 <b>역사 인물 편찬 위원회</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