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 관점에서 발달장애인의 자기결정권과 자기옹호가 거주유형 선택에 미치는 영향

• 영문명: The Effect of Eelf-determination and Self-advocacy of People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on Their Choice of Residence from the Perspective of Their Guardians
• 발행기관: K교육연구학회
• 저자명: 김상용(Sangyong Kim)
• 간행물 정보: 『사회과학리뷰』제10권 제2호, 15~40쪽, 전체 26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5.06.30

국문 초록

본 연구는 발달장애인의 자기결정권과 자기옹호가 거주유형 선택에 미치는 영향을 보호자의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이는 거주 결정 과정에서 보호자의 영향력을 반영하여 보다 현실적인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함이다. 분석에는 ‘2022년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만 15세 이상의 발달장애인을 돌보는 보호자 3,00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표본은 지역, 장애 유형, 성별, 동거 여부, 연령, 교육 수준 등을 고려하여 이단계 표본추출(two-phase sampling)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거주유형은 세 가지로 분류하고, 자기결정권과 자기옹호가 각각 거주유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다항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발달장애인의 자기결정권은 성별, 장애 유형, 연령, 교육 수준 등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며,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교육 기회를 통해 자기결정권 수준이 높은 경향이 나타났다. 둘째, 자기옹호는 중복장애 여부, 동거 여부, 교육 수준에 따라 차이를 보였으며, 고령의 여성의 경우 독립적인 생활 방식이 자기옹호 수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셋째, 거주유형 분석 결과,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혼자 생활할 가능성이 높았으며, 자기결정권 수준이 높을수록 혼자 살 가능성이 2.29배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넷째, 자기옹호 수준이 높을수록 시설 또는 공동체형 거주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고, 반면 자기결정권이 높을수록 독립적인 생활을 선호하는 경향이 확인되었다. 자기옹호는 발달장애인이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자신에게 적합한 생활 환경을 선택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다항 로지스틱 회귀모형 분석 결과, 자기결정권과 자기옹호는 모두 발달장애인의 거주유형 선택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임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발달장애인의 자립적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 기회의 확대와 개인 특성에 맞춘 맞춤형 지원의 필요성을 시사하며, 자기결정권과 자기옹호 역량을 강화하는 정책적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영문 초록

This study analyzed the impact of self-determination and self-advocacy on the housing type choices of individual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To do so, we utilized data from the '2022 Survey on the Work and Life of People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and conducted research with 3,000 guardians of individual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aged 15 and older. The key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self-determination in individual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based on gender, disability type, age, and education level. Notably, younger generations demonstrated stronger self-determination through educational opportunities. Second, self-advocacy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based on factors such as cohabitation status, presence of multiple disabilities, and education level. In particular, older women appeared to be positively influenced by an independent lifestyle, which might have contributed to higher levels of self-advocacy. Third, the analysis of housing types revealed that higher education levels were associated with a greater likelihood of living independently. Moreover, individuals with higher self-determination were 2.29 times more likely to live alone. Fourth, higher self-advocacy was associated with a preference for institutional or community-type living arrangements, while higher self-determination was linked to a preference for independent living. Self-advocacy plays a role in helping individual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choose environments where they can receive appropriate support. Fifth, the multinomial logistic regression model confirmed that both self-determination and self-advocacy significantly influence housing type choices for individual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목차

Ⅰ. 서 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방법

Ⅳ. 연구결과

Ⅴ. 요약 및 결론

참고문헌

키워드

자기결정권 자기옹호 거주유형 발달장애. 다항로지스틱 Self-determination Self-advocacy Housing Types Developmental Disabilities Multinomial Logist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