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문명
- Anonymity Strategies for Self-Distancing in Gen Z’s Therapeutic Writing: Shifting from Pathology to Healing Capacity
- 발행기관
- 한국열린교육학회
- 저자명
- 박지윤(Jiyoon Park)
- 간행물 정보
- 『열린교육연구』제33권 제5호, 309~335쪽, 전체 27쪽
- 주제분류
-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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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본 연구는 Z세대 대학생의 자기-거리두기 기반 치유 글쓰기에서 익명성이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기존 연구들이 Z세대의 익명성 선호를 병리적 징후로 해석해온 것과 달리, 본 연구는 익명성을 치유 글쓰기 효과를 증진시키는 치유적 자원으로 재개념화하였다. W대학교 글쓰기 교양교과목 수강생 126명이 6주간 실명과 익명 조건에서 각 3회씩 자기-거리두기 치유 글쓰기를 수행하였다. 자기-거리두기는 3인칭 자기지칭을 통해 외부 관찰자 시점에서 경험을 서술하는 정서조절 글쓰기 방법이다. 연구 결과, 익명 조건에서 1) 글쓰기 분량과 서사 구체성의 현저한 증가, 2) 부정적 정서의 자유로운 표현과 진솔한 자기개방, 3) 3인칭 자기지칭의 안정적 유지로 자기-거리두기 촉진, 4) 의미 부여와 통찰에 이르는 깊은 성찰, 5) 정서적 안정감과 자기이해 증진이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익명성이 Z세대 대학생의 자기-거리두기 기반 치유 글쓰기를 촉진하는 강력한 전략임을 확인하였으며, Z세대의 익명성 선호가 병리적 징후가 아닌 치유 역량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영문 초록
This study empirically examined the effects of anonymity on self-distancing-based therapeutic writing among Gen Z university students. Unlike previous research that interpreted Gen Z's preference for anonymity as a pathological symptom, this study reconceptualized anonymity as a therapeutic resource that enhances the effectiveness of therapeutic writing. A total of 126 students enrolled in a writing course at W University and performed self-distancing therapeutic writing three times each under both real-name and anonymous conditions over six weeks. Self-distancing is an emotion regulation writing method that involves describing experiences from an external observer's perspective through third-person self-reference. The results revealed that under anonymous conditions: 1) writing volume and narrative specificity increased significantly, 2) negative emotions were expressed more freely with authentic self-disclosure, 3) consistent use of third-person self-reference was maintained more effectively, facilitating self-distancing, 4) deeper reflection leading to meaning-making and insight was observed, and 5) emotional stability and self-understanding were enhanced. This study confirms that anonymity is a powerful strategy for facilitating self-distancing-based therapeutic writing among Gen Z university students, suggesting that Gen Z's preference for anonymity can be utilized as a healing capacity rather than a pathological symptom.
목차
Ⅰ. 서 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 방법
Ⅳ. 연구 결과 및 논의
Ⅴ.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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