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자장의 생애와 율사로서의 위상
이용수 121
- 영문명
- The life of Jajang and His Position as a Master of the Buddhist Commandments
- 발행기관
- 개인저작물
- 저자명
- 김복순(Kim, Bok-Soon)
- 간행물 정보
- 『개인저작물 - 인문』제10집, 9~40쪽, 전체 32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개인저작물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0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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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신라의 고승 자장의 생애를 入唐 연대와 入寂한 해에 관한 두 가지 난제에 초점을 맞추어 기존의 논리를 정리하였다. 이 과정에서 자장을 신라 중고기 선덕, 진덕여왕 대에 활약한 역사적 인물로 규명하여, 그가 당나라에 가서 오대산에 갔던 행적은 후대에 윤색된 것으로 정리하였다. 이에 따라 그의 문수신앙에 대한 연구는 『화엄경』에 기반을 둔 것이든, 또는 『문수사리반열반경』에 기반을 둔 것이든,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하여야 할 것이다. 그의 입적 년도에 대한 이해는 정치적인 문제보다는 신역 불교의 유입에 따른 사상기반의 혼란 문제로 인해, 그의 만년에 왕경에 머무르지 못하고 태백산과 오대산 등지를 유행하였을 것으로 추정하였고, 정확한 입적 년도에 대한 의견은 유보하였다.
그의 을사로서의 위상은 신라 僧尼 敎團의 정비와 확립에 있었으며, 특히 통도사 戒壇의 창설은 신라 최초의 官壇을 설치하여 如法하게 受戒를 받을 수 있게 한데 있다고 보았다. 이는 그가 고구려와 백제의 신라 침입에 따른 위기 상황을 신라의 승니를 단속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신라인들을 정신적으로 안정시키고, 불교적 신념으로 국민적 단합을 이끌어 내려고 한 까닭이었다.
한편 그는 귀국하면서 중국에서 진신 사리를 모셔왔는데, 군사전략적으로 요충지에 사찰과 함께 불사리 탑을 세워 호국 불교의 원형을 만들어 내었고, 재래 안함 등에 의해 주창된 황룡사 9층탑의 건립을 통해 신라의 삼국통일에 대한 예언을 실행한 인물이기도 하다. 또한 중국식 연호의 사용과 공복의 착용을 주장하여 김춘추에 의해 실행이 되지만, 그는 신라사회가 개방을 통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의 면모를 갖출 것을 염원한 국제통의 실천적 승려였다고 하겠다.
영문 초록
This study examines the existing studies on the life of Jajang, a famous Buddhist priest in Shilla, by focusing on two difficult problems; when he went to Tang dynasty and when he died. I illustrated that Jajang was a historical person in the period of the queens, Sunduck and Jinduck, of Shilla dynasty. I also indicated that his activities in the Odae Mountain in Tang were fabricated after his death. In this sense, I think that his study on religion of Munsu has to be re-illustrated whether it is based on 『Fo-sue Wunsushilybanniepanjing』(『佛說文殊師利般涅般經』) or 『Whaenjing』(『華嚴經』). Regarding the year of his desth, I only estimated that he wandered over the Odae Mountain and the Taeback Mountain in Shilla without staying in the capital city just before he died because of his philosophical confusion derived from the newly translated Sutra rather than the political reasons. Thus, I withhold the ascertainment on the exact year of his death.
His position as a teacher of the Buddhist commandments is based on his efforts to regulate and settle the Sangha(religion fraternity) for male and female Buddhist priests. Especially, he organized the systematic form for the Buddhist ordination at Tongdo temple of Shilla. This provided the Shilla government with the opportunity to establish the first governmental organization to ordain the novice the Buddhist priest according to the Buddhist laws. He tried to stabilize the mind of Shilla people and strengthen the unity of Shilla people through Buddhism, as well as to supervise the Buddhist priests of Shilla, in order to overcome the invasion from Koguryo and Backje dynasty.
He brought relics of Buddha when he returned from Tang dynasty and built the Sarira Stupas and Buddhist temples in the strategic areas. He actually developed a Buddhist model to protect the country. For instance, he was a person who realized the prediction on unification of the three dynasties(Shilla, Koguryo, and Backje), through the construction of the nine-story tower in Whangyong temple which had been asserted by the previous Buddhist priests including Anham. In addition, he argued to use the Chinese name of an era and Chinese official costume, and the King, Kim, Chun-Chu, accepted his argument later. In sum, he was a practical Buddhist priest, as an expert in the filed of international relations, who wanted Shilla dynasty to be a menber of international community through the open-door policy.
목차
Ⅰ. 머리말
Ⅱ. 자장의 생애와 두 가지 난제
Ⅲ. 율사로서의 위상
Ⅳ. 맺음말
초록
참고문헌
키워드
당나라의 오대산
문수신앙
신라의 오대산과 태백산
신라의 통도사
사리탑
호국불교
황룡사9층탑
중국 연호
중국 공복
국제사회의 일원
the Odae Mountain in Tang
religion of Munsu
the Odae Mountain and the Taeback Mountain in Shilla
Tongdo temple of Shilla
the Sarira Stupas
a Buddhist model to protect the country
the nine-story tower in Whangyong temple
the Chinese name of an era
Chinese official costume
a member of international 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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