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인간과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매개로 확장된 미술교육 역할
이용수 9
- 영문명
- Exploring the Role of Art Education Mediating between Humans and Digital Technology
- 발행기관
- 한국조형교육학회
- 저자명
- 정옥희
- 간행물 정보
- 『조형교육』제95집, 445~468쪽, 전체 24쪽
- 주제분류
- 예술체육 > 미술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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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이 연구는 디지털 전환 시대 인간과 비인간(기계)의 상호 얽힘의 관계 속에서 창의적 상호작용으로 생성되는 예술의 변화된 개념을 고찰하고 이에 따라 인간과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매개로서 확장된 미술교육의 역할을 탐구한다. 연구의 방법은 상호학제적 문헌 조사를 기반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이루어진다. 첫째,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비물질성’은 감각과 존재에 대한 새로운 인식 전환을 통해 창의성과 예술 실천의 조건을 재구성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둘째, 행위자-연결망이론(ANT)을 반영하여 미술교육 공간은 감각적·윤리적·사회적 경험이 교차하는 복합적 장으로 재개념화되어야 함을 밝힌다. 셋째, 비물질로서의 디지털 테크놀로지가 자본과의 관계를 넘어선 또 다른 존재론적 문제를 제기하는 시점에서 인간과 비인간의 유기적 협력과 개인과 사회의 공생적 협력을 실현하기 위한 미술교육의 역할을 제안한다. 연구 결과, 미술교육은 인간-기계의 협력적 생성 과정, 기술-비판-미학을 아우르는 시각적 리터러시 확장, 그리고 디지털 환경 속 윤리적 책무성 실천을 통해 그 사회적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 이를 통해 미술교육은 인간과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매개하는 존재론적 실천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영문 초록
This study examines the transformed concept of art generated through creative interactions within the entangled relationship between humans and nonhumans (machines) in the era of digital transformation, and explores the expanded role of art education as a mediator between humans and digital technologies. The research addresses the following points. First, the ‘immateriality’ of digital technology calls for a reconfiguration of the conditions of creativity and artistic practice through a renewed perception of sense and being. Second, drawing on Actor-Network Theory (ANT), the study argues that art education spaces should be reconceptualized as complex arenas where sensory, ethical, and social experiences intersect. Third, at a time when digital technology as immateriality raises ontological issues beyond its relation to capital, the study proposes directions for art education that foster organic collaboration between humans and nonhumans, as well as symbiotic cooperation between individuals and society. The findings suggest that art education should redefine its social role by embracing collaborative processes between humans and machines, expanding visual literacy to encompass technology, critique, and aesthetics, and fostering ethical responsibility in digital environments. In doing so, art education can be established as an ontological practice that mediates between humans and digital technologies.
목차
I.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Ⅱ. 디지털 테크놀로지가 가진 비물질성에 대한 존재론적 인식 전환
Ⅲ. 인간과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상호작용에 따른 예술 개념의 변화
Ⅳ. 인간과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매개하는 행위로서 미술교육의 역할
Ⅴ. 요약 및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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