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적 공감을 통한 클래식 음악 리터러시 연구 - 『녹스빌: 1915년의 여름』의 VR 감상 구성안 제안

• 영문명: Enhancing Classical Music Literacy through Emotional Engagement - A Virtual Reality-Based Appreciation Proposal for Knoxville: Summer of 1915
• 발행기관: 한국리터러시학회
• 저자명: 안정아(Chin Chung Ah)
• 간행물 정보: 『리터러시 연구』16권 2호, 333~364쪽, 전체 32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5.04.30

국문 초록

사무엘 바버(Samuel Barber, 1910-1918)의 『녹스빌: 1915년의 여름』(Knoxville: Summer of 1915, op.24)은 소프라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극적 성악 작품(Dramatic Song)으로, 제임스 에이지( James Agee, 1909-1955)의 정서적 회상과 향수(Nostalgia)가 담긴 산문시(Prose Poem)에 공명하여 창작되었다. 시인의 개인적 기억으로부터 비롯된 감응은 문학과 음악으로 고양되었을 뿐만 아니라, 미국인들의 보편적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특기할 만하다. 본 연구는 『녹스빌: 1915년의 여름』의 가사 번역과 음악 해설을 통해, 감상자가 원어의 시적 감성과 연결되는 음악적 흐름을 직관적으로 이해하도록 하고,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과 같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클래식 음악 감상을 위한 풍부한 감각적 접근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 대다수에게 생소할 수 있는 예술 작품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고 클래식 음악 리터러시를 함양하고자 하였다.

영문 초록

Knoxville: Summer of 1915 by Samuel Barber (1910-1981) is a dramatic song for soprano and orchestra, inspired by James Agee (1909-1955)’s nostalgic prose poem. The work is particularly noteworthy for demonstrating how personal recollection can be elevated into both literary and musical forms of art, and how it can evoke a broad resonance among American audiences. This study aims to (i) facilitate an intuitive appreciation of this masterpiece by first elucidating the poetic aspects of the original score (through translation into Korean) and the flow of music in relation to such poetry and (ii) offer an approach for immersive and rich sensory engagement through virtual reality. These efforts, in turn, aim to offer listeners less familiar with classical music an opportunity to enhance their access to and literacy in the genre.

목차

1. 서론

2. 작곡가의 공감, 그리고 문화적 괴리

3. 가사의 이해와 음악적 특징

4. 작품의 몰입형 감상을 위한 음악 리터러시

5. 결론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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