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루이스와 레비나스의 악과 고통의 의미
이용수 2
- 영문명
- A Comparative Study between C. S. Lewis and Emmanuel Levinas on the Issue of Evil and Pain/Suffering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철학회
- 저자명
- 이인성(Insung Lee) 성신형(Shinhyung Seong)
- 간행물 정보
- 『기독교철학』제42호, 185~207쪽, 전체 23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종교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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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본 연구는 C. S. 루이스와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악과 고통에 대한 이해를 비교하고, 두 사상가의 사상을 기독교 윤리적으로 성찰한다. 루이스와 레비 나스는 두 차례의 세계 전쟁을 겪으면서, 자신들의 악과 고통에 대한 경험을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루이스는 아우구스티누스적 신정론 전통에 기 초하여 악과 고통을 이해하고 있으며, 레비나스는 전체주의를 근원적인 악 의 기초로 보고, 철학적 존재론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악과 고통의 의미 를 성찰하고 있다. 루이스는 ‘악이란 선의 부재이며 인간 자유의 결과로 나 타나는 것’이라고 하면서, 인간은 고통을 통해 신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영적 으로 성장한다고 신정론의 차원에서 주장한다. 레비나스는 근원적인 악인 전체주의를 철학적으로 성찰하고, 고통은 그 자체로는 무의미하지만 타자와 의 윤리적인 관계를 통해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본 연구 는 악과 고통에 대한 두 사상가의 해석을 윤리적으로 성찰한다. 루이스는 고 통과 구원의 과정을 연결하면서 윤리적 성찰을 시도하였고, 레비나스는 고 통의 무의미성을 강조하면서 오직 타자와의 관계성 속에서 윤리적인 책임을 찾는 데에 집중하였다. 한편 두 사상가는 공통적으로 케노시스적인 자기 희 생의 가능성을 윤리의 중심에 두고 있다. 이러한 케노시스적 사랑의 윤리는 극단주의의 폭력의 가능성에 직면한 한국 사회의 시대적인 과제에 윤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영문 초록
This study compares the understandings of evil and pain/suffering by C. S. Lewis and Immanuel Levinas, reflecting on their thoughts from a Christian ethical perspective. Both Lewis and Levinas, having lived through two world wars, articulate their experiences with evil and pain/suffering in their works. Lewis approaches the concept of evil and pain through the lens of Augustinian theodicy. He asserts that “evil is the absence of good and the result of human free will,” arguing that pain allows individuals to restore their relationship with God and to grow spiritually. Conversely, Levinas views totalitarianism as the root of radical evil. He raises critical questions about philosophical ontology and explores the meaning of evil and suffering. While he acknowledges that suffering may seem useless, he believes it can find significance through ethical relationships with others. This study provides an ethical reflection on the interpretations of evil and pain/suffering put forth by these two thinkers. Lewis connects pain to salvation in his ethical discussions, while Levinas emphasizes the inherent meaninglessness of suffering, concentrating instead on the ethical responsibility in the relationships with others. Despite their differences, both thinkers place the concept of kenotic self-sacrifice at the core of their ethical frameworks. This ethics of kenotic love offers a potential ethical alternative for addressing the contemporary challenges of Korean society, particularly in the face of the threats of extremism.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C. S. 루이스의 악과 고통
Ⅲ.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악과 고통
Ⅳ. 두 사상가의 악과 고통 이해에 대한 기독교 윤리적 고찰
Ⅴ. 나가는 말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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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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