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美領 의원의 선출과 특성
이용수 66
- 영문명
- Elections and Characteristics of the Electoral Districts of U.S. territories of the Korean Provisional Congress
- 발행기관
- 한국근현대사학회
- 저자명
- 박소희(So-hee PARK)
- 간행물 정보
- 『한국근현대사연구』제111집, 275~309쪽, 전체 35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역사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4.12.31
7,000원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문 초록
국민의 주권이 발효되는 대의기관으로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은 선거제도를 확립하고 선거구를 획정했다. 그리고 국내 선거구와 함께 국외 선거구로미주 교민 선거구, 즉 미령 선거구를 획정했다. 총 3인의 정수가 규정된 미령선거구의 의원은 재미 한인의 국회의원이었다.
본고에서는 임시의정원 미령 선거구의 의원이 어떻게 선출되었는지, 그들은 어떤 인물들이었는지를 살펴보았다. 미령 선거구에서는 초기 정인과·황진남·안현경·장붕이 의원으로 활동했다. 이들은 미주와 지역적 연고성을 지녔다고 할수 있는 재미 한인이자, 안창호와 이승만으로 대표되는 재미 한인사회의 지도자와 인적 연고를 가진 인물들이었다. 중기에는 흥사단 소속의 송병조와 이강이 미령 의원을 역임하였다. 또한 안창호가 재임하기도 했으며, 안창호 이후에는 송병조가 이를 지속했다. 마지막으로 후기에는 재미 한인단체의 결의 아래 한국독립당의 이동녕·김구·조성환·민필호·유진동이 미령 선거구에 자리를 잡고 의원직을 역임했다.
미령 선거구의 의원 선출은 직접선거와 간접선거의 방식을 모두 보여준다. 그리고 그 과정에는 재미 한인사회와 임시의정원의 대내외적 변동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초기 미령 의원의 선출은 직접선거의 원칙 아래 재미 한인단체가 파견한 대표를 ‘공인’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1921년에는 재미 한인의 ‘공선’이 시행되기도 했다. 그러나 중기부터는 간접선거의 방식으로만 의원 선출이 이루어졌다. 후기에는 ‘선거권’을 대행하는 ‘대행선거’의 차원을 넘어, ‘의원직’을 대행하는 ‘위임’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임시의정원 미령 의원은 이들의 정치적 결정을 지지했던 세력에 의해 대표성을 가진다. 인적·정치적 연고성을 기반으로 선임된 의원과 그 선출 과정은 임시정부에 대한 지지를 지속하고자 했던 재미 한인사회의 책임감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재미 한인사회에 대한 임시정부의 끊임없는 관심과 연대, 그리고 임시정부를 향한 재미 한인사회의 지지와 책임감이 미령 의원 선출의 근원이었다.
영문 초록
In this thesis, we looked into how the members of the Provisional Assembly were elected and what kind of people they were.
In early days of Members in Electoral Districts of U.S. territories were served by Korean-Americans, and people with personal connections to leaders of the Korean-American community were appointed. In the midterm, members of the Young Korean Academy served as Members in Electoral Districts of U.S. territories. At last, in the latter part, Korean Independence Party forces settled in Electoral Districts of U.S. territories and served as members of Congress.
Election of Electoral Districts of U.S. territories shows both ways of direct and indirect elections. Along the way, internal and external changes of Korean American society and The Korean Provisional Congress had a direct impact.
목차
1. 머리말
2. 재미 한인사회의 대표 파견과 미령 의원
3. 민족유일당운동과 미령 의원의 변동
4. 정당정치의 전개와 미령 의원의 구성
5. 맺음말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나의 한국근대사 공부 - 게으른 퇴직 연구자의 흰소리
- 한국학의 형성을 트랜스내셔널한 시각에서 살펴보기 - 육영수, 『근대 한국학의 뿌리와 갈래』, 돌베개, 2024
- ‘식민지지주제’에 관한 진지한 물음과 체계적 답변 - 최은진, 『종속과 차별: 식민지기 조선과 일본의 지주제 비교사』, 역사비평사, 2023.
- 1930년대 전남 영암군의 영보정 사건과 지역사회
- 한국 농학의 주도 세력으로 성장 - 규슈제국대학 농학부의 조선인들
-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美領 의원의 선출과 특성
- 조선의용대 신편 전방지대의 중일전장 배치와 공작구역 변동
- 1906~1910년간 강원지역 의병판결과 일제의 재판개입
- 1910년대 ≪조선신문≫ 鮮文部와 錦堂 金亨復의 언론·출판 활동
- 제헌국회 시기 사회당의 결성과 성격
- 중국 국민정부의 중경 시기 대한민국 임시정부 승인 연구
- 1905년 이후 노원지역 의병운동의 전개와 성격
- 연해주 한인사회 내 의병 인식 변화(1908~1910)
- 오경석에게 나타난 추사의 불교적 영향
- 일본군의 3·1운동기 死傷 실태와 ‘褒賞’ 기록의 의미
- 석오 이동녕 가문의 특성과 국권회복운동기 활동에 관한 검토
참고문헌
관련논문
최근 이용한 논문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