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1930년대 전남 영암군의 영보정 사건과 지역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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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
- The Yeongbojeong Incident and Local Community in Yeongam-gun, Jeollanam-do in the 1930s
- 발행기관
- 한국근현대사학회
- 저자명
- 최은진(Eun-jin CHOI)
- 간행물 정보
- 『한국근현대사연구』제111집, 239~273쪽, 전체 35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역사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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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1932년 일어난 전남 영암군의 영보정 사건은 청년회, 야학, 혁명적 농민조합, 공산주의자협의회 등을 중심 매개로 일어난 농민운동, 소작쟁의, 항일독립운동이었다.
영보정 사건은 농촌 동족마을의 지식인층과 자소작농들이 중심이 되어 일으켰다. 사건의 주도자들은 공산주의사회를 수립해 조선을 일제의 굴레에서 이탈시킬 것을 기도했다. 그러면서 1931년 10월 우선 비밀결사를 조직하기 전에각자의 면에서 당면 문제인 소작문제 등에 대한 실천운동을 지도하기로 했다.
이들은 1932년 4월 비밀결사 공산주의자협의회를 조직했다. 한편 이들은1932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지주의 소작권 이동 문제에 개입해, 소작권을 빼앗긴 소작인들이 지주로부터 다시 소작권을 얻게 하는 등 행동에 나섰다. 그리고1932년 6월 4일 음력 메이데이에 소작권 이동에 반대하는 시위운동을 벌였다. 이 사건은 일시적인 시위에 그치지 않았고 한동안 농민층을 중심으로 시위운동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영문 초록
The Yeongbojeong Incident, which occurred in Yeongam-gun, Jeollanam-do in 1932, was a peasant movement, tenancy dispute, and anti-Japanese independence movement centered around the youth association, night school, revolutionary farmers’ union, and communist council.
The Yeongbojeong incident was led by intellectuals and landed and tenant farmers in rural villages. The leaders of the incident sought to establish a communist society and free Korea from Japanese colonial rule. In April 1932, they formed the secret organization known as the communist council.
Meanwhile, from March 1932, they actively intervened in issues surrounding the landowners’ transfer of tenant rights. They took action to ensure that tenants who had lost their tenant rights regained them from their landowners. And on June 4, 1932, during the lunar May Day, they organized a protest against the transfer of tenant rights. This protest was not a fleeting event but seemed to spark a series of demonstrations led by the peasant class over some time.
목차
1. 머리말
2. 영암 지역의 사회경제적 배경
3. 영보정 사건의 발발과 전개 과정
4. 법정투쟁과 이후 지역사회의 변화
5. 맺음말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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