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의 주관적 스트레스와 우울 증상 간의 관계에서 사회적 관계망의 조절효과

• 영문명: The Moderating Effect of Social Networks on the Association Between Subjective Stress and Depressive Symptoms in Patients with Diabetes
• 발행기관: 한국복지상담교육학회
• 간행물 정보: 『복지상담교육연구』제14권 제1호, 29~50쪽, 전체 22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사회복지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5.04.30

국문 초록

본 연구는 당뇨병 환자의 주관적 스트레스와 우울 증상 간의 관계에서 사회적 관계망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2023년 질병관리청에서 실시한 지역사회건강조사의 데이터를 활용하였으며, 당뇨병 진단을 받은 31,725명의 응답을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연구에서는 복합표본 일반선형모형(Complex Sample General Linear Model, CSGLM)을 적용하여 주관적 스트레스가 우울 증상에 미치는 영향과 이 관계에서 사회적 관계망의 조절효과를 검토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당뇨병 환자의 주관적 스트레스는 우울 증상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사회적 관계망은 주관적 스트레스와 우울 증상 간의 관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였다. 구체적으로, 사회적 관계망 수준이 낮은 환자군에서는 주관적 스트레스 증가가 우울 증상의 급격한 상승을 초래한 반면, 사회적 관계망이 높은 환자군에서는 주관적 스트레스가 증가하더라도 우울 증상의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완만하였다. 이는 사회적 관계망이 당뇨병 환자의 정신건강 보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셋째, 통제변수로 포함한 성별, 학력, 경제활동 여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여부, 배우자 유무, 주관적 건강수준, 인슐린 치료 여부 또한 당뇨병 환자의 우울 증상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전국 단위의 대표성을 갖춘 지역사회건강조사 데이터를 활용하여 당뇨병 환자의 사회적 관계망과 정신건강의 관계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당뇨병 환자의 우울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사회적 관계망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함을 시사하며, 이를 바탕으로 사회복지 실천적·정책적 함의를 논의하였다.

영문 초록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moderating effect of social networks on the association between subjective stress and depressive symptoms in patients with diabetes. For this purpose, data from the 2023 Community Health Survey conducted by the 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were utilized, analyzing responses from 31,725 individuals diagnosed with diabetes. A complex sample general linear model (CSGLM) was employed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subjective stress on depressive symptoms and the moderating role of social networks in this association. The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subjective stress significantly affected depressive symptoms in patients with diabetes. Second, social networks played a moderating role in the association between subjective stress and depressive symptoms. Specifically, in patients with low social network levels, an increase in subjective stress led to a sharp rise in depressive symptoms. In contrast, among those with high social network levels, the increase in depressive symptoms due to subjective stress was relatively moderate. This suggests that social networks may serve as a protective factor for the mental health of individuals with diabetes. Third, control variables—including gender, education level, employment status, receipt of basic livelihood security, spouse status, perceived health status, and insulin treatment-were also found to significantly influence depressive symptoms in diabetic patients. This study has the advantage of utilizing a nationally representative dataset to analyze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networks and mental health in diabetic patients. These findings underscore the importance of strengthening social networks to mitigate depression and promote mental well-being in individuals with diabetes. Based on these results, implications for social work practice and policy are discussed.

목차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방법

Ⅳ. 연구결과

Ⅴ. 논의 및 결론

참고문헌

키워드

당뇨병 주관적 스트레스 우울 증상 사회적 관계망 조절효과 diabetes subjective stress depressive symptoms social networks moderating eff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