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나이프형석기와 슴베찌르개의 계보 - 바다 사람과 뭍 사람
이용수 0
- 영문명
- Genealogy of the backed-knife and the stemmed point - the people of the sea and the people of the land
- 발행기관
- 한국구석기학회
- 저자명
- 암비루마사오(Masao Ambiru)
- 간행물 정보
- 『한국구석기학보』제51호, 5~26쪽, 전체 22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역사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5.06.30
5,440원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문 초록
후기 구석기시대 옛 혼슈도와 한반도 지역은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 끝에서 인접하여 해협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었다. 거슬러 올라가는 중기 구석기시대의 옛 혼슈도는 무인도였고, 한반도 지역에는 살고 있던 주민이 있었다. 거기에 현생인류 확산의 물결이 일면서 유라시아 대륙 동쪽 끝의 후기 구석기시대가 시작된다. 그때 옛 혼슈도의 현생인류는 나이프형석기를, 한반도 지역의 현생인류는 슴베찌르개를 각각 지니고 있었다. 나이프형석기와 슴베찌르개는 모두 길게떼기·기부가공 석기를 원형으로 하는데, 제Ⅰ기 옛 혼슈도와 한반도 지역에 등장한 나이프형석기와 슴베찌르개는 이미 서로 다른 방향으로 변이되어 있었다. 게다가 제Ⅰ기 옛 혼슈도에 슴베찌르개는 없고, 제Ⅰ기 한반도 지역에 나이프형석기는 보이지 않는다.
이는 양측으로의 확산 경로가 변이 전에 분기했고, 게다가 서로의 땅을 거치지 않았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그리고 제Ⅰ기 옛 혼슈도에는 한반도 지역에는 없는 국부마제석부와 고즈시마산 흑요석이 있다. 국부마제석부는 배의 존재를 보여주며, 고즈시마산 흑요석은 도해술의 능수능란함을 증명한다. 따라서 배와의 관계성의 유무를 현생인류가 확산하는 이주 수단의 차이로 보면 옛 혼슈도와 한반도 지역으로의 도래 경로를 구분할 수 있다.
도래 경로는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는 한반도 지역까지의 육로와 인도양에서 태평양으로 나와 옛 혼슈도로 섬을 따라 북상하는 해로로 나뉜다. 확산 경로의 차이에 근거해 육로를 밟은 현생인류를 「뭍 사람」, 해로를 밟은 현생인류를 「바다 사람」이라고 각각 가칭하면, 옛 혼슈도에 도래한 현생인류는 바다 사람이고, 뭍 사람이 한반도 지역에 도래했다.
현생인류의 옛 혼슈도와 한반도 지역으로의 도래 경로 차이가 길게떼기·기부가공 석기 제작에 나이프형석기와 슴베찌르개라는 변이를 가져왔다. 게다가 옛 혼슈도와 한반도 지역의 양측이 인접하고 있어 유라시아 대륙 동쪽 끝에서 각각 확산의 종착지가 됨으로써 나이프형석기와 슴베찌르개 사이에 생겼던 변이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바다의 나이프형석기로;뭍의 슴베찌르개로. 이것이 바다 사람과 뭍 사람이 유라시아 대륙 동쪽 끝에 새긴 나이프형석기와 슴베찌르개의 계보이다.
영문 초록
목차
Ⅰ. 구석기시대의 일본열도와 한반도
Ⅱ. 나이프형석기 만들기 기술
Ⅲ. 나이프형 석기와 슴베찌르개
Ⅳ. 제Ⅰ기 석기군의 차이
Ⅴ. 바다 사람과 뭍 사람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참고문헌
관련논문
최근 이용한 논문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