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글쓰기에서 ‘결론 쓰기’의 문제점 분석 - ‘자기 성찰 글쓰기’를 중심으로

• 영문명: Analysis of the Problems of Writing Conclusions in College Writing
• 발행기관: 한국리터러시학회
• 저자명: 김수경(Sookyung Kim)
• 간행물 정보: 『리터러시 연구』15권 4호, 213~236쪽, 전체 24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4.08.31

국문 초록

이 글은, 대학 글쓰기의 현장에서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 가운데 하나인 ‘결론쓰기’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적절한 결론을 작성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를 위해 주요 대학의 교재에서 결론 쓰기 부분을 어떻게 서술하고 있는지 살펴본 다음, 실제 수업 중 학생 글쓰기에 나타난 결론 쓰기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순서로 서술하였다. 각 대학의 글쓰기 교재에서 결론 쓰기는 ‘글 구성하기’ 또는 ‘초고 쓰기’에 들어가있다. 글을 구성하기 위해 우선 개요를 작성하는 방법을 제시한 다음, 구체적인 글쓰기를 위해 문단을 구성하는 방법, 문단 가운데 서론을 쓰는 방법, 본론을 쓰는 방법 다음에 결론을 쓰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학생들의 글쓰기에서 발견되는 결론 쓰기의 문제점은, 결론에 반드시 ‘깨달음’과‘반성’을 통한 ‘다짐’이나 ‘결심’의 내용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점, 가상의 독자를 선정하여 권면하는 내용을 포함한다는 점, 앞에 전개된 내용과는 관계 없는 성급한 일반화가 이루어진다는 점, 적절한 마무리 없이 갑자기 글을 끝내버리는 점을 들수 있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편의 글의 구성에서 결론의 역할에주목해야 한다. 결론은 글의 끝부분이 아니라 본론에서 전개된 내용을 요약 정리하면서 의미를 부여하는 부분이다. 이를 위해 앞에서 전개된 내용과 긴밀한 연관성 확보, 효율적인 요약, 자신의 글에 대한 스스로의 의미 부여 등을 구체적인 방법으로 제시해보았다.

영문 초록

This article aims to determint the problems with writing conclusions, one of the challenging aspects for students in the field of college writing, and introduce a method for writing appropriate conclusions. To do this, this article examines how conclusion writing is described in textbooks of major universities, and then finds the problems of writing conclusions in student writing during an actual class. In each university's writing textbook, writing conclusions refers to either 'writing texts' or 'primary writing'. To compose a text, it is common to first present a method of writing an outline, then a method of constructing a paragraph for specific writ ing, an introduction to writing an introduction in the middle of a paragraph, and a method of writing a body, followed by a conclusion. The problems with writing conclusions found in students' writing are the fact that they believe that the conclusion must contain the content of 'decision' through 'awareness' and 'reflection', that it includes the content of selecting and recom mending a virtual reader, that hasty generalization is made regardless of the content developed before, and that the writing is suddenly finished without an appropriate conclusion. To solve such a problem, it is important to pay attention to the role of conclusions in the composition of a piece of writing. The conclusion is not the end of the article, but the part that gives meaning while summarizing the contents de veloped in the main body. To this end, I suggest securing a close relationship with the contents developed above, providing an efficient summary, and giving one's own meaning to one's writing in a concrete manner.

목차

1. 문제의 제기

2. 대학 글쓰기 교재에 나타난 ‘결론 쓰기’의 내용

3. 실제 글쓰기에서 발견되는 ‘결론 쓰기’의 문제점

4. 바람직한 결론 쓰기를 위한 제언

5. 맺는 말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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