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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구석기시대 섬유·직물에 관한 연구

이용수  45

영문명
A Study on Textiles in the Paleolithic Age
발행기관
한국실과교육학회
저자명
정미경(Mee-Kyung Chung)
간행물 정보
『한국실과교육학회지』제37권 제3호, 93~112쪽, 전체 20쪽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4.09.30
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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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 연구는 구석기시대 섬유·직물을 탐색함으로써 의생활 교육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연구의 목적을 두고 수행되었다. 연구의 내용은 구석기시대 섬유·직물의 실증적 탐색을 위하여 프랑스 남부, 조지아 줏주아나 동굴, 그리고 체코의 모라비아지역 고고학적 발굴을 중심으로 하였다. 각 발굴 지역의 섬유직물 유물은 형태, 재료, 용도, 제조 기술에 대한 탐색으로 구성되었다. 연구 방법은 문헌 연구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52,000년 전 프랑스 남부에서 발굴된 네안데르탈인의 끈은 3겹실로 만들어진 매우 안정적인 형태였으며, 재료는 침엽수의 속껍질이었다. 끈의 제작은 손으로 비비고 꼬아 만든 것으로 추정되었다. 둘째, 34,000년 전 조지아 줏주아나 동굴에서 발굴된 현생인류의 아마섬유 다발은 후기 구석기부터 신석기까지의 4개 층에서 발견되었다. 발굴된 아마섬유의 형태는 약간의 꼬임이 있었으며, 2겹실이 발견되었다. 특히 최대 38색의 염색된 아마섬유들이 다수 발견되었다. 연구자들은 직물의 흔적을 통해 이들을 최초의 직조공들이라 표현하였으며, 이 시기에 다양한 생활 도구와 의복을 만들었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셋째, 28,000년 전 그라베티안기 체코의 파블로프, 돌니 베스토니체 Ⅰ, Ⅱ의 3개 발굴 지역에서 점토에 찍힌 직물 자국이 발견되었다. 이 점토에 찍힌 직물 자국은 바구니 엮기, 트위닝, 능직 등 다양한 직조의 형태로 나타났으며, 재료는 쐐기풀 또는 다른 지역의 섬세한 식물성섬유로 추정되었다. 제조 기술은 잉아 없는 직기, 가락바퀴 등이 사용되었으며, 직조 기술의 발달 정도는 신석기와 청동기 시대의 것을 능가하는 수준이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볼 때, 가장 오래된 섬유는 52,000년 전 중기구석기 네안데르탈인의 끈이었으며, 아마섬유 및 천연 섬유의 기원은 34,000년 전 후기구석기에 둘 수 있다. 섬유·직물의 생산과 기술인 가락바퀴와 직기는 신석기보다 앞서 구석기에 선행된 인류의 핵심 생존 기술이었다고 결론지을 수 있다.

영문 초록

This study aimed to provide basic data for clothing and textile education by exploring textiles from the Paleolithic Age. The study focused on archaeological excavations, examining the shape, material, use, and manufacturing techniques of textiles. A literature review was employed as the research method. The study yielded several key findings. First, Neanderthal strings, unearthed in southern France and dating back 52,000 years, were found to be very stable, made of three-plied yarn from the core of conifers. The production method was presumed to involve hand-weaving and twisting. Second, bundles of flax fibers excavated in a Dzudzuana cave in Georgia, dating back 34,000 years, revealed evidence of twisting and two-plied yarn. In particular, a number of dyed flax fibers—up to 38 colors—were discovered. Considering these findings alongside the traces of the fabric, researchers described these humans as the first weavers and suggested that they produced various living tools and clothing during this period. Third, fabric marks imprinted on clay were found in the Czech Republic, dating back 28,000 years. These marks indicated various weaving techniques, such as basket weaving, twining, and weaving, which were likely made from plant fibers. The manufacturing technology, employing spindles and non-heddle looms, showcased the advanced level of weaving technology for the time, surpassing that of the Neolithic and Bronze Ages. These findings suggest that textile and fabric production and technology were crucial human survival tools even before the Paleolithic period.

목차

Ⅰ. 서론
Ⅱ. 가장 오래된 섬유, 네안데르탈인의 끈
Ⅲ. 후기구석기 조지아 줏주아나(Dzudzuana) 동굴의 아마섬유
Ⅳ. 후기구석기 돌니 베스토니체의 점토 직물 자국
Ⅴ.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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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Mee-Kyung Chung). (2024).구석기시대 섬유·직물에 관한 연구. 한국실과교육학회지, 37 (3), 9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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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Mee-Kyung Chung). "구석기시대 섬유·직물에 관한 연구." 한국실과교육학회지, 37.3(2024): 9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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