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心術’로서의 정치: 쉴러의 정치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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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
- Politics as the Art of Mind Cultivation: Political Philosophy of Schiller
- 발행기관
- 한국도덕교육학회
- 저자명
- 신춘호(Chun-Ho Shin)
- 간행물 정보
- 『도덕교육연구』도덕교육연구 제34권 제1호, 163~186쪽, 전체 24쪽
- 주제분류
-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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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심성교육’(aesthetic education)에 관한 쉴러의 서한문은 당대의 정치적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제시된 것으로서, 정치의 성격과 역할에 대한 독특한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 그 서한문에 제시된 쉴러의 견해는 고대 희랍의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이 주장한 ‘영혼 돌봄’으로서의 정치를 계몽의 시대라는 당대의 맥락에서 재해석한 것으로서, 올바른 정치술이 겨냥하는 인간 영혼의 이상적 상태에 대한 정치한 이론적 해명을 제시하고 있다. 가장 온전한 인간성을 해명하기 위하여 등장하는 ‘감각충동과 형식충동의 상보적 작용’과 ‘유희충동’, 그리고 ‘순수한 결정가능성’ 등의 개념이 바로 그것이다. 물론, 쉴러는 그 서한문에서 예술이 바로 그러한 이상적 상태를 실현해준다고 말하지만, 그가 말하는 예술은, 통상적 의미의 예술이 아니라 ‘교육-정치술’로서, 인간 마음 또는 영혼을 돌보는 예술이라고 보아야 한다. 이러한 쉴러의 주장은 정치와 교육은 모두 인간 영혼을 돌보는 일 또는 심성의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근원적 동질성’을 지닌다는 점, 그리고 그 점에서 양자는 ‘인간적 삶’을 지탱하는 두 기둥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영문 초록
Schiller s letters on ‘aesthetic education’ are presented as a solution to the political problems of the time and express a unique view of the nature and role of politics. On the one hand, Schiller s view reinterprets politics as ‘soul caring’ claimed by Socrates and Plato in ancient Greece in the context of the time of enlightenment, on the other hand, provides a theoretical explanation for the ideal state of the human soul for the purpose of ideal politics. These are the concepts of ‘reciprocal action’, ‘play drive’, and ‘pure determinability’, which are the core of his discussion. In Schiller s writing, these concepts emerge as concepts that describe the most ideal state of mind that political art should realize, rather than simply explaining the state of mind that art brings out. Schiller s point of view shows that politics and education are two pillars supporting human life, so have ‘fundamental homogeneity’ in that they all take care of human souls. In addition, it reveals the difficulties that politics and education are facing today, as well as what are the ideals that both should pursue.
목차
Ⅰ. ‘인간적 삶’과 정치
Ⅱ. ‘인간적 삶’의 질곡: ‘총체성’의 상실
Ⅲ. ‘인간적 삶’의 구조: 개인과 국가
Ⅳ. ‘인간적 삶’의 회복: 정치의 본질
Ⅴ. ‘인간적 삶’의 두 기둥: 교육과 정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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