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문명
- A Study on the Correlation between the A side job and Craftsmanship of Samurai in the Edo Period(2) : Focusing on Gokenin's(御家人) side business
- 발행기관
-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 저자명
- 신종대(Jongdae Shin)
- 간행물 정보
- 『인문사회과학연구』제26권 제3호, 127~147쪽, 전체 21쪽
- 주제분류
- 사회과학 > 사회과학일반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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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직업 선택의 자유가 없었던 에도시대에 무사가 부업을 가졌다는 사실,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검토할 만한 가치가 있다. 하지만 무사의 부업과 장인정신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선행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먼저, 문헌자료를 수집·분석하는 작업이다. 다음으로는 무사의 부업, 그중에서 수공업이 세대를 거쳐 전승되는 과정을 밝혀야 한다. 왜냐하면 숙련된 기술이 가업으로 계승되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는 무사의 부업이 목수나 대장장이와 같은 전문직 장인과 유사한 점과 다른 점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본 논문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과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이전에 다루지 못했던 내용을 두 가지 관점에서 고찰했다. 첫째, 과거와 현재의 부업 사정을 알아보았다. 이유는 최근 일본에서 일어나고 있는 고용 환경의 변화와 에도시대가 묘하게 겹치는 부분이 있다는 점이다. 2018년 이후, 일본 기업은 오랫동안 금지하고 있던 부업을 허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미 에도시대에 막부나 번에서는 무사에게 부업을 권장하거나 암묵적으로 허용하고 있었다. 이에 막부나 번, 그리고 기업에서 부업을 허용하게 된 이유와 배경에 대해서 검토하였다. 둘째, 막부의 직신(直臣)으로 하급 무사인 고케닌(御家人)의 부업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것은 무사의 부업이 장인정신으로 이어지게 된 프로세스를 고찰하는 과정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앞으로 일본의 장인을 이야기할 때는 전문직 장인과 준(準 ) 장인으로 구분할 것을 제안한다. 특히 후자의 경우는 본업이 있으나 경제적 또는 다른 이유로 부업을 할 수밖에 없었던 무사와 농민이 여기에 해당한다. 본 논문은 이 가운데 하급 무사의 부업에 대해 고찰하였다.
부업이 단순히 생계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이었다면 무사의 부업과 장인정신을 연결해서 논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 에도시대 무사의 부업은 시작은 생계형이었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이 된 것이 많다는 점이 무사의 부업과 장인정신의 상관관계를 밝혀야 하는 이유였다. 이것은 일본을 장인의 나라라고 하는 누구나 인정하지만 잘 모르고 있었던 사실을 밝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영문 초록
It is worth considering the fact that samurai had a side job in the Edo period when there was no freedom to choose a job. However, in order to identify the correlation between samurai's side job and craftsmanship, there are some things that must be preceded. First, it is the work of collecting and analyzing literature materials. Next, it is necessary to clarify the process by which the handicrafts are inherited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among the side jobs of samurai warriors. This is because it is necessary to prove that it has been inherited as a family business and is socially recognized. Finally, it is necessary to clarify th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between samurai's side jobs and professional craftsmen such as carpenters and blacksmiths.
In order to solve the above problem, we looked at the contents that were not covered in this paper from two perspectives. First of all, I looked into the side job situation of the past and the present. The reason is that there is a strange overlap between the recent changes in Japan's employment environment and the Edo period. Since 2018, Japanese companies have started allowing long-prohibited side jobs. The shogunate and domains encouraged samurai to do side jobs and implicitly allowed samurai to work in the shogunate. Therefore, we considered the reasons and background for allowing the shogunate, domain, and corporations to do side jobs. Second, as a direct retainer of the shogunate, I looked into the domestic retainers of the retainers. This is because the inner workings of samurai led to craftsmanship.
At the same time, when talking about Japanese craftsmen in the future, it is suggested that they be classified into professional craftsmen and quasi-crafts. In particular, in the latter case, there is a main job, which corresponds to samurai and farmers who did side jobs for economic or other reasons. This article is a study on the side jobs of low-ranking samurai among them.
If the side job was simply a means to solve the livelihood, there are many difficulties in discussing the side job of a samurai and the craftsmanship. In the Edo period, samurai's side jobs started with a living type, but the fact that they often became a representative local specialty over time was the reason why the correlation between samurai's side jobs and craftsmanship should be clarified. This is because everyone who calls Japan the “country of artisans” recognizes it, but they see it as an opportunity to reveal facts that they did not know well.
목차
Ⅰ. 서론
Ⅱ. 역사의 순환
Ⅲ. 무사의 부업
Ⅳ. 결론
참고문헌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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