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문명
- A Way to Overcome the Crisis of the Reductive Church Considered Through Herman Bavinck’s Ecclesiological Insight: Focusing on the Concept of ‘Diminutival Expansion’
- 발행기관
- 한국기독교철학회
- 저자명
- 박재은(Jae-Eun Park)
- 간행물 정보
- 『기독교철학』제43호, 217~252쪽, 전체 36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종교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5.08.30
7,120원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문 초록
본 연구의 목표는 축소 사회의 위기 속에서 교회가 과연 어떤 교회론을 견지함이 마땅한가를 선명히 드러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별히 19~20세기 네덜란드를 살았던 개혁파 교의학자 헤르만 바빙크(Herman Bavinck, 1854-1921)의 『개혁교의학』(Gereformeerde Dogmatiek) 제4권을 중심으로 축소 사회의 위기 속에서 꼭 필요한 교회론을 조망해 보도록 하겠다. 바빙크의 특징은 시대를 막론하고 그 어떤 핵심 쟁점이 있을 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안의 ‘본질’을 적실하게 지적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21세기 현대 축소 사회 속에서의 바른 교회론을 정리함에 있어서도 매우 귀중한 통찰을 제공해 줄 수 있음은 분명하다.
축소 사회 속 교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축소적 확장’(縮小的 擴張, diminutival expansion)을 견지하는 역설적 교회론이 필요하다. 축소 사회 속에서 교회도 비본질을 공제(控除)해 본질로 회귀해야 하며, 교회가 본질로 회귀할 때 비로소 교회의 본질은 그 성격상 역으로 확장되고 팽창된다는 점이 바로 ‘축소적 확장’ 개념의 핵심이다.
본 연구의 전개 순서는 다음과 같다. 먼저 크게 4가지로 축소적 확장의 의미를 바빙크의 교회론 속에서 포괄적으로 조망해 보도록 하겠다. 첫째, 축소의 바른 의미는 ‘본질로의 회귀’로서의 축소이며, 둘째, 축소적 확장의 맥락에서 교회의 ‘사회적 영향력’의 확장이 필요하며, 셋째, 교회를 하나님 나라로 환원하여 축소하려는 움직임은 지양되어야 하고, 넷째, 교회가 축소적 확장을 하려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데 그 선택과 집중은 교회의 4가지 속성, 즉 통일성, 거룩성, 보편성, 사도성의 확보로 가능함을 드러내도록 하겠다. 그 후 다룬 논의를 중심으로 시대적·신학적 간극에 대한 고찰과 더불어 실천적 고찰 및 적용 시간을 가진 후 글을 요약·정리하며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
영문 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learly reveal what kind of ecclesiology is appropriate to maintain in the midst of the crisis of a shrinking society. In particular, the study will examine the ecclesiology that is absolutely necessary in a shrinking society, focusing on the fourth volume of Herman Bavinck(1854-1921)’s Gereformeerde Dogmatiek, a Reformed theologian who lived in the Netherlands in the 19th and 20th centuries. Bavinck’s characteristic is that he has the advantage of accurately pointing out the ‘essence’ of issues that are absolutely necessary to resolve any key issue regardless of the era, so it is clear that he can provide invaluable insight in organizing the right ecclesiology in a shrinking society in the 21st century.
In order to overcome a shrinking society, a paradoxical ecclesiology that maintains ‘diminutival expansion’ is necessary. In a shrinking society, the church must also return to its essence by deducting the non-essentials, and when the church returns to its essence, the essence of the church expands and expands in reverse due to its nature. This is the core of the concept of ‘diminutival expansion.’The order of development of this study is as follows. First, the study will comprehensively examine the meaning of diminutival expansion in Bavinck’s ecclesiology in four major aspects. First, the correct meaning of diminutival expansion is reduction as ‘return to essence.’ Second, the expansion of the ‘social influence’ of the church is necessary in the context of diminutival expansion. Third, the movement to reduce the church to the kingdom of God and reduce it should be avoided. Fourth, in order for the church to expand reductively, selection and concentration are necessary, and this study will show that such selection and concentration are possible by securing the four attributes of the church: unity, holiness, universality, and apostolicity. After that, the study will conclude the article by summarizing and organizing it after having time for practical consideration and application along with consideration of the temporal and theological gaps centered on the discussions covered thereafter.
목차
Ⅰ. 들어가는 글
Ⅱ. ‘축소적 확장’의 역설적 의미
Ⅲ. 시대적·신학적 간극 및 연속성 고찰
Ⅳ. 실천적 고찰 및 적용
Ⅴ. 나가는 글
참고문헌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인공지능기본법에 관한 비판적 고찰 - 주요국 인공지능 관련 법제와의 비교분석을 중심으로
- 기독교의 공공성과 교회의 연대성 - 트라우고트 예니헨의 윤리 이론의 토대
- 탈병리학적(post-pathological) 불안으로서의 폴 틸리히의 존재론적 불안: 존재의 용기를 매개로 한 존재 자체로의 인식
- 신학적 리터러시로 다시 읽는 선한 사마리아인 비유: 이미지의 해석학
- 다문화사회 속에서의 복음
- 사뮈엘 베케트로 본 알랭 바디우의 존재와 진리
- 인공지능과 커먼스 : 행위자-연결망과 덕의 형성
- 알렉산더 캠벨의 침례신학 이해(1810년-1830년) : 교회 연합과 일치에 끼친 영향
- 영화 <콘클라베(Conclave)>(2024)에 반영된 포스트모던 사상의 해석과 기독교 신학적 비판 - 데리다, 들뢰즈, 푸코, 로티의 철학을 중심으로
- 아리스토텔레스의 플롯 유형 분류에 대한 통합적 해석 - 급전과 발견을 중심으로
- 제국의 그늘에서: 콘스탄틴주의를 재고한다
- 헤르만 바빙크의 교회론적 통찰로 고찰한 축소적 교회 위기 극복 방안: ‘축소적 확장’ 개념을 중심으로
- 반위험 덕 인식론과 계시적 지식
- FREE WILL AND AUGUSTINE’S CONFIRMATION FROM THE FINAL JUDGMENT
- 넷플릭스 영상콘텐츠에 나타난 반기독교 서사 구조 연구 -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중심으로
- 에그버트 스휴르만(Egbert Schuurman)의 기독교 기술철학에 관한 고찰
- 고대 그리스어 ‘독사’(δόξα, doxa)의 의미 변화 연구 - 철학적 의미 ‘의견’에서 종교적 의미 ‘영광’으로
- 헌정질서의 유지에 대한 신학적 그리고 철학적 숙고
- 호모 데우스로 가는 길? : 인간 향상 기술과 신화론의 관계 이해
참고문헌
관련논문
인문학 > 종교학분야 BEST
-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 도입의 문제점 및 개선 방안
- 생성형 AI 시대의 교육 패러다임 변화와 교사 역할의 재정립
- AI 시대, 대학생의 인성교육 현황과 시사점: 2개 대학의 인성교육 사례 분석
인문학 > 종교학분야 NEW
- 기후 변화, 이주, 분쟁의 역학 관계: 시리아 내전은 기후 변화의 결과인가?
- 레바논 디아스포라의 형성과 본국과의 관계 연구
- 알제리 여성과 대안적 근대성: 식민지 문명화에서 가족법과 페미니즘까지
최근 이용한 논문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