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문명
- Representation of Speed Technology and Civilization of Technology in Early Cinema
- 발행기관
- 한국영화학회
- 저자명
- 함충범
- 간행물 정보
- 『영화연구』제72호, 199~235쪽, 전체 37쪽
- 주제분류
- 예술체육 > 예술일반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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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본 논문에서는 초기 영화 속 다양한 ‘속도 기계’들이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근대 문명을 어떻게 표상하고 있는지에 관해 탐구하였다. 이를 위해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까지의 기술적 전환기에 속도-시각 테크놀로지 발달로 인해 파급된가속화 현상과 시계(視界)의 확장, 공간 분화의 양상을 분석하였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통해 테크놀로지에 대한 인간의 시선과 태도, 테크놀로지와 사회 구조의관계, 테크놀로지를 둘러싼 세계 공영의 문제 등을 고찰하였다. 그리하여, 속도테크놀로지에 관한 당시 사람들의 양가적 관점과 감정, 경험과 상상 등을 다음과같이 크게 세 가지 차원에서 도출하였다. 첫째, 자동차 경주를 촬영한 기록영화또는 자동차의 폭발이나 통제 불능 상태를 다룬 트릭영화에는 가속화에 대한 인간의 욕망과 불안이 반영되어 있다. 둘째, 보는 이로 하여금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하는 여러 종류의 ‘기차 영화’에는 서구 사회의 근대적 발전상과 함께 노동-계급 문제로 점철된 어두운 이면이 노출되어 있다. 셋째, 차별적이고도 위계적인 공간 분화 경향을 보이는 풍경 영화, 여행 영화, 보도 영화, <달세계 여행>로대표되는 초기 극영화 등에는 자본주의, 내셔널리즘, 제국주의 등에 의한 인류 공존의 왜곡된 모습이 내재되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자동차, 기차, 우주선 등 근대적 속도 장치들에 대한 인간의 인식과 태도, 심리적 반응 등을 통해서는 인간과기계와의 관계를, 도로와 철로, 도시의 구조 등을 통해서는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세계 각지 및 우주 공간 등을 통해서는 인간과 타자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
영문 초록
This paper aims to reveal that how numerous speed-machines in early cinema represented modern civilization which was a scientific technology-based world. It focuses on the aspects of acceleration phenomenon, expansion of visibility, and spatial differentiation through development of speed-visual technology at technological turn from the late 19th century to the early 20th century. With these aspects, I researched remarkable aspects between human and technology: human perception and attitude towards technology, a relationship between technology and social structure, a coexistence issue. As a result, I found three aspects of contemporary people at this period; they have ambivalent perspective, experience and imagination for speed technology. First, documentary films shooting car race and trick films showing cars exploded or out of control reflected people’s desire and anxiety about acceleration by technology. Second, various kinds of ‘Train Films’ which gave a new visual experience to the audience revealed dark side of problems related with labor-class which was raised in modern western society. Third, coexistence between human and technology distorted by Capitalism, Nationalism, and Imperialism were inherent in landscapes films, travel films, newsreel films and early fiction films like showing spatial differentiation with hierarchy. Based on this research, we can learn a relationship between human and machines through people’s recognition, attitude and psychological response towards modern speed-machines such as cars, trains, and spaceships. Also, we can find a relationship between humans through roads, railways, and city structures and a relationship between human and the Other through world or space.
목차
1. 들어가는 말
2. 가속화에 대한 욕망과 불안
3. 시계(視界)의 확장과 근대의 양면성
4. 공간 분화와 공존의 역설
5. 나오는 말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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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굴 미학을 통한 트랜스 아이덴티티의 표상
- 초기 영화 속 속도의 테크놀로지, 그리고 기술 문명의 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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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쟁과 텔레비전: 영화와 텔레비전 스타일
- 영화연구 제72호 목차
- 탈냉전시대 영화 <역도산>이 말하지 않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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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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