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문명
- The Features of the Risk Society and Its Critics from the Perspective of Christianity
- 발행기관
- 한신대학교 신학사상연구소
- 저자명
- 조용훈(Yong Hun Jo)
- 간행물 정보
- 『신학사상』신학사상 181집(2018년 여름호), 141~166쪽, 전체 26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기독교신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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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현대 사회는 위험이 일상화된 위험 사회다. 최첨단 과학 기술 사회인 현대 사회는 위험요소를 태생적으로 내재하고 있으며, 각종 자연 재난과 사회 재난, 환경 재앙이 우리를 불안과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 재난은 자연적이고 운명적으로 보이지만 많은 경우 인간의 윤리적 무책임과 사회정책의 잘못에 책임이 있는 인재(人災)다. 우리가 경험하는 각종 재난과 대형사고는 생명 경시풍조, 기업의 탐욕, 무능하고 무책임한 국가, 그리고 사회 구성원의 책임 윤리나 공동체 의식의 결여와 관계되어 있다. 그래서 위험 사회를 극복하고 안전 사회를 이룩하려면 윤리적 반성과 성찰이 필요하다.
위험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핵심 가치가 되면서 사회는 새로운 모양으로 변해가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기독교의 통찰과 비판이 요청된다. 첫째, 안전 지상주의 사회에서 국가는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제한하고 위협하는 경찰국가나 통제국가로 변질될 위험이 있어서 이에 대한 기독교의 예언자적 비판과 감시가 요청된다. 둘째, 위험 사회에 등장하는 재난자본주의 경제는 재난조차 이윤추구의 기회로 삼으려 한다. 기독교는 재난자본주에 맞서 안전이라는 공적 가치의 사유화를 막고 부유한 계층과 가난한 계층 사이에 존재하는 위험 불평등을 해소하여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데 힘써야 한다. 셋째,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생겨난 보험제도나 복지 국가의 이념은 안전 사회를 형성하는 데 불완전하고 불충분하다. 교회는 디아코니아 섬김 활동을 통해 보험제도나 복지 국가로부터 소외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안전망을 제공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위험 사회가 추구하는 안전 사회란 하나의 신화로서 실현하기 힘든 테크노피아 환상이다. 기독교는 기술주의와 진보 낙관주의에 대한 신학적 비판력을 길러야 한다.
영문 초록
The modern society can be characterized as “risk society” in the sense that various risks and disasters become a routine. The risks are immanent in the high technological society. The various natural, social, and ecological disasters drive us into fear and horror. Although some disasters may be seen as natural and inevitable, in many cases, catastrophes are caused by human activities such as the trend to disregard life, the greed of businesses, the incompetence and irresponsibility of the government, and lack of ethics and communality in members of society. Therefore, ethical self-examination and reflection are needed to build a safe society and overcoming a risk society.
The social ethical critics and the tasks of Christianity regarding the risk society are as follows. Firstly, in the security-state, the government might turn into a police state that controls strictly the activities of people and restricts the personal freedom in the name of national security and public safety. The churches have to be a protector and facilitator of the human rights and freedom against the government’s oppressive policy. Secondly, against “disaster capitalism” of the power elite and capitalism which abuses disasters as a means of profit, the churches must prevent the privatization of the public value of social safety and realize social justice by eliminating the unequality of risks between the rich and the poor. Thirdly, the insurance system and an ideology of the welfare state to reduce the risks are insufficient and incomplete. The churches have to offer social safety nets to the poor and the underprivileged. Lastly, the expectation of technopia, that the safe society can be established by technological development, is a complete myth. The churches have to cultivate the theological ability to discern and criticize technicism and progressive optimism.
목차
Ⅰ. 서론
Ⅱ. 위험 사회론과 한국 사회의 적용
Ⅲ. 위험 사회의 사회적 특징에 대한 기독교적 통찰
Ⅳ. 결론
참고문헌
한글초록
Abstract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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