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문명
- Eucharist as Remembrance of Violence
- 발행기관
- 한신대학교 신학사상연구소
- 저자명
- 박종환(Jong Hwan Park)
- 간행물 정보
- 『신학사상』신학사상 181집(2018년 여름호), 373~400쪽, 전체 28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기독교신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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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이 논문은 폭력과 성찬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주장으로 시작된다. 성찬에서 우리는 예수에게 가해진 폭력과 죽음을 기억하지만 그 과정에서 고통의 결과는 역전된다. 폭력은 원자화된 개인을 만들지만 성찬은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다. 폭력이 테러와 불신을 일으키는 바로 그곳에서 성찬은 인간이 가진 두려움을 좇아 낸다.
성찬을 통해 우리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그리고 하나님의 통치의 약속에 참여하게 된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이 될 때 성찬은 참여자들로 하나가 되게 하는데 이는 희생자의 죽음이 갖는 의미를 갖는 유일한 상황이다.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히고 부활한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우리 몸으로 먹고 마시는 육체적 방식으로 참여한다. 그러나 우리는 성찬 테이블 너머에 있는 세상 속에서만이 우리의 몸이 진실한 그리스도의 몸이 된다.
성찬의 기억은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과 연대하여 그 시대에 정치적 위협이 되었던 한 인물에 대한 기억이고 그 인물을 살인한 폭력에 대한 기억이다. 함께 나누는 식사와 감사의 잔치에서 기독교인들은 예수의 삶과 죽음과 부활을 기념한다. 이 논문에서 필자는 성찬이 단순한 기억을 넘어서 이 세상의 폭력에 대한 교회의 반응이고 이 세상의 폭력적 방식에 저항하는 그리스도인들의 희망이라고 주장한다.
영문 초록
This thesis begins with the assertion that violence and the Eucharist are intimately connected. Even as the Eucharist memorializes the death of Jesus, in that very process the effects of violence are reversed. Where violence produces atomized individuals, eucharist binds people in solidarity. Where violence creates terror and distrust, Eucharist casts out fear.
Through the Eucharist we participate in death, in resurrection and in the promise of the reign of God, which is with us now and still to come. When we become the Body of Christ we create the solidarity, which is the only context in which the victim’s death has meaning. We participate in a physical way, eating and drinking with our bodies, in the Body of Christ, both crucified and resurrected. But we become the corpus verum, the true body, only when we make the Eucharist real beyond the altar table, in the world.
The Eucharist is, as Cavanaugh reminds us, a memorial of the death of a human being whose active solidarity with the poor and oppressed made him dangerous to the political powers of his time. In that shared meal and thanksgiving, Christians celebrate that life, that death and a resurrection.
In this paper, I argue that the Eucharist is more than mere memorial, it is “the church’s response to violence, and the hope for Christian resistance to the violent disciplines of the world.
목차
들어가는 말
1. 마음을 드높이(Sursum corda)
2. 상투스(Sanctus)
3. 아남네시스(Anamnesis)
4. Epiclesis(성령 임재의 기도)
5. Fraction(빵을 자름)
6. Communion(성찬을 나눔)
7. Dismissal(파송)
참고문헌
한글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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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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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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