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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밀의 기원>담의 Hainuwele신화적 성격

이용수  212

영문명
발행기관
한국구비문학회
저자명
김헌선
간행물 정보
『구비문학연구』제30집, 129~158쪽, 전체 30쪽
주제분류
인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0.01.01
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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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논문은 우리나라에 전승되는 <밀의 기원>담 또는 <술의 기원>담을 하이누벨레신화 적 관점에서 분석한 글이다. 겉으로 보면 아들이 병든 아버지를 살리는 이야기이지만, 속으 로 사람을 살해하고 이를 묻은 다음에 시신으로부터 밀이 유래되었으며, 이 밀에서 술이 나 왔다고 하는 것이다. 시체화생신화와 깊은 관련이 있는 이야기이다. 앞선 세대의 조상을 살 해하고 이로부터 농경의 기원이 이루어졌다고 하는 것이 핵심적 내용이다. 이 이야기를 Hainuwele신화와 견주어서 보면 주목할 만한 공통점이 있다. 성적 결합에 의한 생식의 가능성, 삶과 죽음의 경계면 확정 등에 대한 요소는 마련되어 있지 않으나 조 상에 해당하는 인간 살해를 함으로써 곡식을 재배하는 기원이 이루어졌다고 하는 점에서 심층적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Hainuwele신화와 <밀의 기원>담은 특정한 신화적 위상에 근거하고 있다. 마니즘적 신 화 단계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으며, 태음적 세계관과 태양적 세계관에 근거한 신화는 아니 다. 원시시대의 산물이고, 문화사적 전환을 보여주고 있는 신화이다. 원시수렵시대를 청산 하고 이를 농경사회로 전환하는 주제를 담고 있는 것이 <밀의 기원>담에서도 확인된다. 다만 우리의 경우에는 <밀의 기원>담이 역사적인 변천을 일정하게 반영하고 이를 집적 하는 방법이 각 시대의 특정한 지식인으로 문화적 정보를 집약하는 상징적인 제사장을 살 해하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살해되는 선비, 중, 광인 또는 무당 등은 이러한 성격을 지 닌 인물이다. 그렇지만 유교적 이념에 의한 변형이 생긴 것도 음미할 만하다. 병든 아버지를 살리는 점은 이야기의 유교적 주제를 강화한 이야기로 해석할 수 있다.

영문 초록

목차

1. 머리말
2. <밀의 기원>담의 핵심 화소와 변이
3. <밀의 기원>담의 Hainuwele신화적 면모
4. 조상신살해신화의 신화적 위상 추론
5.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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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김헌선. (2010).<밀의 기원>담의 Hainuwele신화적 성격. 구비문학연구, 30 , 129-158

MLA

김헌선. "<밀의 기원>담의 Hainuwele신화적 성격." 구비문학연구, 30.(2010): 129-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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