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의 사회문화적 법칙으로 살펴본 이슬람포비아 현상 비교: 미국, 독일,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 영문명: A Comparative Study of Islamophobia through the Sociocultural Laws of Prejudice: The Cases of the United States, Germany, and South Korea
• 발행기관: 한국중동학회
• 저자명: 김하은(Ha-Eun Kim) 오종진(Chong-Jin Oh)
• 간행물 정보: 『한국중동학회논총』제46권 제2호, 165~205쪽, 전체 41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지역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5.09.30

국문 초록

본 연구는 고든 올포트(Gordon Allport)의 ‘편견의 사회문화적 법칙’을 기반으로, 강한 민족 정체성, 이슬람에 대한 무지, 과대 인식된 무슬림 인구, 고용 차별, 부정적 언론 보도라는 다섯 가지 조건을 재구성하여 미국, 독일, 대한민국의 이슬람포비아 현상을 비교하였다. 분석 방법으로는 최대상이체계설계(MDSD)를 적용하여 세 국가의 통계 및 문헌 자료를 비교·분석하였다. 각 국가는 이슬람포비아 연구에서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다민족·다문화 국가인 미국은 제도적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이슬람포비아가 지속됨을 보여주며, 전통적 단일민족국가에서 다문화 사회로 먼저 전환한 독일은 무슬림 집단의 통합과 정치적 양극화 문제를 드러낸다. 단일민족성이 강한 대한민국은 무슬림 인구가 적고 직접적인 테러 경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인식과 언론 담론에 의해 이슬람포비아가 형성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 결과, 세 국가 모두에서 이슬람포비아는 객관적 인구나 범죄 통계보다 사회문화적 서사, 정치 담론, 언론 프레임 속에서 재생산된 위협 인식에 의해 더 강하게 형성되었다. 이러한 동학을 이해하는 것은 편견 해소, 사회 통합 촉진, 민주주의 포용성 강화를 위한 정책 마련에 필수적이다.

영문 초록

This study compares Islamophobia in the United States, Germany, and South Korea using Gordon Allport’s “Sociocultural Laws of Prejudice,” reframed into five conditions: strong national identity, ignorance about Islam, perceived large Muslim population, employment discrimination, and negative media portrayals. A Most Different Systems Design (MDSD) approach was applied to analyze statistical and documentary evidence across the three cases. Each country holds symbolic significance: the U.S., a traditional multiethnic and multicultural society, shows that Islamophobia can persist despite diversity; Germany, an earlier case of transition from ethnic homogeneity to multiculturalism, highlights integration challenges and political polarization; South Korea, still predominantly homogeneous, demonstrates that Islamophobia can emerge even with a small Muslim population and no direct terrorism experience, driven by perception and media narratives. Findings reveal that in all three cases, prejudice is shaped more by perceived sociocultural threats than by objective demographic or crime data. Understanding these dynamics is crucial for policy efforts aimed at reducing prejudice, fostering social integration, and strengthening democratic inclusivity.

목차

Ⅰ. 서론

Ⅱ. 연구 방법

Ⅲ. 편견의 사회문화적 법칙과 이슬람포비아

Ⅳ. 결론

참고문헌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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