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문명
- A Study on the Social Thought of Choe Hyeon-bae : Focusing on The Way of Korean National Rehabilitation and Democracy and National Morality
-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 저자명
- 홍정완(Jeong Wan Hong)
- 간행물 정보
- 『동방학지』제211집, 49~74쪽, 전체 26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문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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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최현배는 「조선민족갱생의 도」를 저술하여 ‘민족적 쇠약’을 진단하고, 그 처방전을 기술했다. 그의 진단서에 담긴 수많은 병리적 증상들은 근대적인 사회적 습속(生理)의 ‘결핍’ 증후군이었으며, ‘민족 갱생’의 처방전 내용은 근대적인 사회적 습속(生理)들을 새로운 ‘도덕’으로 제시하는 가운데 그것을 뿌리내리기 위한 분투(奮鬪)를 강조한 것이었다. 해방 후 그는 『민주주의와 국민도덕』을 저술하여 일제강점기 ‘갱생의 방법’으로서 ‘도덕’을 전시(戰時) 한국 사회의 조건 속에서 변용하여 ‘재건’과 ‘발전’을 위한 덕목으로서 ‘자립’·‘자주’, ‘근로’, ‘협동과 책임이행’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인간의 사회적 본성에 관한 낙관적인 관점을 바탕으로 자유주의적 입장에서 민주주의를 이해하는 가운데 그에 부합하는 덕목으로 ‘사랑과 섬김’, ‘너그러움과 평화’, ‘자유와 규율’, ‘환함과 바름’ 등을 강조하였다. 나아가 그는 ‘민주주의’를 고정된 가치체계가 아닌 개인의 자유와 경험의 존중 속에서 끊임없이 ‘개선’과 진보를 실현해나가는 하나의 생활양식으로 규정하고 그에 걸맞은 ‘창의’와 ‘소망’의 덕목이 풍부하게 진작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영문 초록
Choe Hyeon-bae authored The Way of Korean National Rehabilitation to diagnose what he called the “national enfeeblement” of the Korean people and to prescribe remedies for it. The many pathological symptoms identified in his diagnosis reflected a syndrome of deficiency in modern social customs. His proposed remedy for national rehabilitation involved presenting modern social customs as a new form of “morality” and emphasizing the struggle—marked by intensity and continuity—to firmly establish them. After Korea’s liberation, he wrote Democracy and National Morality, in which he adapted the concept of morality, previously emphasized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s a method for national rehabilitation, to fit the conditions of wartime Korean society. In this context, he proposed virtues necessary for national reconstruction and development—namely, self-reliance and independence, diligent labor, cooperation, and the fulfillment of responsibility. Grounded in an optimistic view of human social nature, he approached democracy from a liberal perspective. He emphasized virtues that aligned with this vision, such as love and service, generosity and peace, freedom and discipline, and clarity and righteousness. Furthermore, he defined democracy not as a fixed value system, but as a way of life that realizes continual improvement and progress through respect for individual freedom and experience. He argued that virtues such as creativity and hope should be actively cultivated to support this democratic way of life.
목차
1. 머리말 - 생리의 ‘도덕’과 병리의 ‘습속’
2. 「조선민족갱생의 도」(1926) - ‘분투(奮鬪)’의 도덕과 ‘결핍’의 습속
3. 『민주주의와 국민도덕』(1953) - ‘자립’·‘자주’의 도덕과 민주주의 생활양식
4. 맺음말 - ‘조국근대화’와 ‘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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