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문제에 대한 윤리적 대안 모색

• 영문명: Looking for ethical alternatives to the problem of low birthrate: Focusing on caring ethics
• 발행기관: 학습자중심교과교육학회
• 저자명: 김아영(Kim Ah Young)
• 간행물 정보: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제20권 5호, 223~241쪽, 전체 19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0.03.01

국문 초록

이 연구는 한국 사회의 저출산 문제의 원인을 남성 중심적인 주류 문화에서 찾는다. 특히 한국사회의 유교문화에 뿌리를 둔 가부장제는 객관성, 보편성, 공정성 등에 우선을 둔 남성중심적 경향이 있다. 이러한 문화의 남성중심적 경향성은 현대 한국 청년들의 결혼거부와 저출산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본 연구는 한국사회가 직면한 저출산 문제의 원인이 되는 남성중심적 가부장 문화에서 여성적 경험의 지위를 밝히고 그에 대한 윤리적 대안으로서의 배려윤리를 제시한다. 배려 윤리는 관계성과 맥락성, 상호 연관성, 동정과 연대 등의 가치를 중심으로 하며 이는 그 동안 주류 윤리에서 배제되던 여성들의 경험과 관련이 있다. 이러한 배려 윤리가 한국 사회의 저출산 문제에 주는 함의를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가부장제 사회에서 소외되었는 여성의 삶의 경험에 대해 논의할 필요성을 밝히고 상호주관성에 기반한 대화를 제안한다. 여성의 경험에 대한 문화적 배제는 여성 소외의 문화와 관련이 있다. 이 여성 소외의 문화는 한국 사회 청년들이 결혼을 거부하고 출산을 지양하는 문제와 연관이 된다. 따라서 본 논고를 통해 한국 사회의 저출산의 대안으로서 배려윤리적 관점의 교육내용이 교육과정에 반영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검토 필요성을 밝히고자 한다.

영문 초록

The study finds the cause of the low birthrate problem in Korean society by male-dominated mainstream culture. In particular, the patriarchal system, which is rooted in the Confucian culture of Korean society, tends to be male-centered with priority in objectivity, universality and fairness. The male-centered tendency of this culture is closely related to the problem of modern Korean youth’s denial of marriage and low birth rate. This study reveals the status of female experience in male-centered patriarchal culture, which is responsible for the low birth rate problem facing Korean society, and presents a sense of consideration as an ethical alternative to it. Consideration ethics revolve around the values of relationships and contexts, interrelationships and compassion and solidarity, which are related to the experiences of women who have been excluded from mainstream ethics. Let’s take a look at the implications of this ethics for the low birthrate in Korean society. In particular, this study reveals the need to discuss the life experiences of women who have been alienated from patriarchal society and proposes dialogue based on mutual intolerance. Cultural exclusion of women’s experience has to do with the culture of female alienation. This culture of female alienation is related to the problem of young Korean society refusing to marry and giving birth. Therefore, through this paper, I would like to express the need to review ways in which education content from a caring ethical perspective can be reflected in the curriculum as an alternative to low birth rate in Korean society.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가부장제의 한계

Ⅲ. 배려 윤리의 특징

Ⅳ. 배려 윤리가 저출산 사회에 주는 함의

Ⅴ.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저출산ㆍ고령사회 인구교육 가부장제 배려 윤리 합계출산율 lLow birth rate population education patriarchal system caring education total fertility rate Gilligan Nadd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