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한국불교 전통의 특성과 현실적 과제 一考
이용수 283
- 영문명
- A Review on the Argument about Characteristics of Korean Buddhist Tradition
- 발행기관
- 동국대학교 불교사회문화연구원
- 저자명
- 이영호(Lee Young ho)
- 간행물 정보
- 『불교문화연구』제9집, 51~75쪽, 전체 25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불교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08.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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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이 글은 현재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대한불교조계종을 중심으로 한국불교 전통의 특성을 들어내 보고, 현실적 과제를 나름대로 성찰해 보려는 서론이다. 그 동안 한국불교의 독특한 성격에 대한 논의는 활발하지 못하였는데, 그런 가운데 기존의 논의를 수렴하고 비판한 심재룡의 「한국 불교는 회통적인가?」라는 논문은 주목할 만하다. 그에 따르면, 한국불교의 회통성을 처음 주장한 이는 육당 최남선이며, 이기영과 김영태 등 그 이후 대부분의 한국불교 학자들은 그의 견해를 따랐다고 보았다. 아울러 유동식의 혼합절충주의 내지 공리적 현실주의 등 부정적 견해를 소개하고, 자신도 통불교라는 용어는 합당치 않은 망발이라고 하며 독선적인 주장을 폈다. 필자는 그의 주장에 대하여 회의적이며, 한국불교 전통에 대한 현행 주류 종단과 대중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하여 조계종의 종지와 종통 등 그 이념과 정체성을 표명한 종헌을 중심으로 과거의 전통을 오늘날 어떻게 수용하고 전개시켜 나가려는지 살펴보았다. 석존의 근본 교리를 바탕으로 하여 선종의 수행 특성을 중심으로 각종 교학과 수행을 통섭한 조계종의 전통과 취지는 통불교적임을 확인하고, 한국불교의 특성은 “회통적”이며 “통불교”라는 용어에 무리가 없고, 이는 매우 긍정적인 표현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신라의 원효와 의상, 고려의 의천과 지눌 및 태고, 조선의 휴정과 초의 등 저명한 인물들을 관류하는 사상이며 전승되어야 할 긍정적 성격이라고 보았다. 이어서 자기가 하는 수행이나 일 혹은 주관적 견해 이외는 모두 부정하는 경향 등 편협한 독선주의자들의 행태를 들어, 오늘날 현실상황은 오히려 통불교 정신이 구현되는데 미진한 부분들이 적지 않음을 지적하고 그를 개선하는 일을 과제로 제시하였다. 요즈음 지구촌 공동체의 열린 공간에서는 학계와 사회 문화계를 막론하고 경계의 제한을 해소시켜나가는 경향이 고조되고 있으며, 통섭 혹은 통합이나 연합의 물결이 각계를 흐르고 있는 차제에, 한국불교의 회통ㆍ융합ㆍ조화ㆍ협조의 사상과 수행은 더욱 조장되고 활성화되어야 할 것으로 보며 이방면의 다각적 검토가 필요함을 제시하였다.
영문 초록
This is a study of the characteristics of traditional Korean Buddhism focusing on Jogye Order of Korean Buddhism, a representative major Buddhist order in Korea, and the related tasks of present situation in the Order. There have been some researches and discussions on the subject but not so popular. However, it seems noticeable that Sim Jaeryong s article on the subject as Is Korean Buddhism Total Interpenetrative? According to him, the first person who asserted the characteristic of Korean Buddhism as the Total Interpenetrative was Yukdang Choe Namseon with his article, The Joseon Bulgyo (Korean Buddhism): the Position of Cultural History of East Asia in 1930 and this assertion was reckless or absurd. Sim evaluated that during the last decades the assertion of Yukdang, as a right view, has been followed by most scholars, for instance, Lee Giyeong and Kim Yeongtae, but on the other hand, the opposed view of Yukdang, as a Mixed Eclecticism or Utilitarian Realism, has made by Yu Dongsik. However, I have been skeptical on Sim s argument. To investigate the reality, I have checked out the Constitution of Jogye Order as a communal understanding and affirmation of mainstream Buddhists of Korea to their historical and practical tradition in terms of identity and purpose of the Order. I have confirmed that the Constitution shows the characteristics of Total Interpenetrative or Syncretic Interpenetrative Harmonization as the principle and purpose for its followers. Then I have suggested some tasks to overcome the narrow-minded views for total interpenetrative integrity of the Order.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한국불교 전통의 특징에 대한 반성
Ⅲ. 조계종의 정체성과 이념
Ⅳ. 현실적 과제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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