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경전에 나타난 āsava의 특성에 대한 고찰

• 영문명: A Study on Āsava in Early Buddhism
• 발행기관: 동국대학교 불교사회문화연구원
• 저자명: 윤응열(Yoon Eung Yul)
• 간행물 정보: 『불교문화연구』제9집, 109~145쪽, 전체 37쪽
• 주제분류: 인문학 > 불교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8.12.30

국문 초록

본 연구는 Pāli 문헌에 나타난 āsava(번뇌, 漏)의 특성을 고찰한 것이다. 감각적 욕망의 번뇌, 존재의 번뇌, 사견의 번뇌 그리고 무명의 번뇌는 ‘흐름’, ‘취하게 함’, 또는 ‘괴로움의 생성’의 의미로 그 기능적 특성을 나타낸다. 이러한 네 가지 번뇌는 곧 마음(citta)과 함께 작용하는 탐욕(lobha), 사견(diṭṭhi), 그리고 어리석음(moha)의 마음부수(cetasika)를 말한다. 번뇌는 윤회의 괴로움의 주원인이다. 일어남과 소멸에 있어서, 네 가지 번뇌가 俱生緣과 親依止緣의 조건으로 무명과 상호 의존하여 緣起하기 때문이다. 또한 번뇌는 그 특성상 不善法들과 동일시되면서, 번뇌의 소멸이 곧 아라한의 특성이라는 긍정적 가치를 가진다. 번뇌의 일어남과 소멸의 직접적인 원인은 非如理作意와 如理作意에 있다. 따라서 마음의 흐름의 방향키 역할을 하는 ‘作意’가 번뇌의 일어남과 소멸을 좌우하는 핵심이며, 수행자가 깨달음으로 나아가는데 있어서 어떻게 의식전환을 모색해야 하는지를 직시하게 하는 것이다. 감각기능들, 의식주와 수행생활 환경, 바르지 못한 법들을 바르게 숙고하여 절제하고 극복하지 못할 경우, 이들은 번뇌를 일으키는 부차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번뇌의 소멸은 존재의 ‘본질의 이해’와 ‘善法의 수행’에 의해 이루어진다. 특히 無常 苦 無我의 특상을 직관함에 의한 번뇌 소멸이 강조되고, 또한 戒定慧, 8正道로 귀결되는 37조도법 등의 점진적 수행이 번뇌를 소멸을 가져온다. 번뇌의 완전한 소멸은 涅槃(nibbāna)을 의미한다.

영문 초록

This study aims at pursuing the intrinsic nature of āsavā described in Pāli Literature. There are four kinds of āsavā, ie. sense pleasure, existence, view and ignorance. They inherently overwhelm one s mind in the sense of fluxing , intoxicant or causing the suffering of saṃsāra , and are unwholesome cetasikā dhammā which function as greed(lobha), view(diṭṭhi) and delusion(moha). Being regarded as the main cause of the rebirth and suffering, these āsavā are not only identified with the evil unwholesome dhammas, but also denote positively Arahantship that signifies the complete elimination of āsavā. The interdependency of āsavā and ignorance plays a crucial role on their arising and cessation. Ignorance is the root of all the unwholesome dhammā. Therefore, the destruction of the āsavā denotes an understanding of the four Noble Truths and the elimination of all the unwholesome dhammā as well. The direct cause for the arising and abandoning of āsavā is referred to as unwise attention and wise attention respectively. This reveals that the mental attitude towards certain objects is an absolutely important key to determine whether or not one goes through the circle of saṃsāra. There are also potential conditions such as the living circumstances, evil behaviors, etc. which can cause the arising of āsavā, when they are not treated properly. The destruction of āsavā depends on both the development of certain wholesome dhammā, and the realization of the true nature of impermanence, non-self and being volitionally conditioned. Cultivation of thirty-seven conditions that contribute to awaking (bodhipakkhiyadhammā) along with serenity (samatha) and insight (vipassanā) consists in positive values in pursuit of liberation from āsavā. The final elimination of āsavā denotes Nibbāna.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不善法으로서의 āsava의 의미

Ⅲ. 번뇌(āsava, 漏)의 특성

Ⅳ. 맺음 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번뇌 불선법 윤회 열반 ā sava unwholesome dhamma(akusala-dhamma) transmigration(saṃ sā ra) attention(manasikā ra) Nibbā na 漏 作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