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일본 ‘書道’의 참 의미
이용수 319
- 영문명
- The Original Meaning of Japanese Calligraphy
- 발행기관
- 한국서예학회
- 저자명
- 카와치 토시지(Kawachi Tosigi)
- 간행물 정보
- 『서예학연구』서예학연구 제8호, 57~82쪽, 전체 26쪽
- 주제분류
- 예술체육 > 예술일반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0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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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대동문화대학교수인 후루야씨는 일본 ‘서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하였다. ① 정의 - 글자를 쓰는 방법을 배우는 일. 붓으로 글자를 바르고 정교하게 쓰는 법. 入木道. ② 등장 - 헤이안 시대 말기의 延曆寺의 황엔이 편집한 『扶桑略記』, 이후 에도 시대까지 없음. ③ 기원 - ‘붓 쥐는 법’(『源氏物語』), ‘입목의 도’(『夜鶴庭訓抄』) ④ 변천 - ‘書’, ‘筆’, ‘입목’ + 중세 이후의 ‘도’의 관념 ⑤ 현재 - ‘서도’ ≧ ‘서’, ‘서도’ ≠ ‘서’ 일본의 ‘서도’라는 말의 원류는 중국의 ‘서도’이다. ‘린치(臨池)’나 ‘쥬보쿠(入木)’라는 말이 이입․수용되어, 헤이안 말기 이후에 그들이 ‘서도’라는 명칭을 대신하여 보편적으로 사용되었다. 에도 시대에 이르러서야 ‘서도’라는 말이 ‘쥬보쿠도(入木道)’나 ‘히도(筆道)’와 같이 통용되었다. 현대 일본의 서도는 후루야씨가 말한 것처럼 “‘서도’와 ‘書’는 다르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또 코마츠씨가 말한 것처럼 “‘型’을 지키고, ‘형’에 따르는 것에서 ‘도’가 생겨나는 것”이지만 오늘날에는 ‘스승이 제자에게 전하는’ 풍습, 즉 ‘樣式’의 ‘서’가 융성하고 있다.
일본의 ‘도’는 일반적으로 정신적인 것이라 여기지만, 본래는 사상적이고 이념적인 것이다. 추상적인 개념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사상적인 기반을 잃고 단순히 정신적인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오해이다. ‘서’가 ‘예술적이다,’ ‘조형적이다,’ ‘시각적이다’고 말해도 동양고유의 문화와는 딱 맞아떨어지지 않는 공연한 말일 뿐이다. 21세기를 맞이하여 일본의 ‘서도’는, 새롭게 전개한다기보다는 차분히 역사를 돌아보고, ‘서’ 본래의 ‘도’와 문화로서의 ‘도’를 모색하지 않으면 안 된다.
영문 초록
Huruya, a professor of the Daito Bunka University, defines Japanese 'shodo'(calligraphy in Japan) in the four ways below. 1. definition - learning how to write characters a method to write right and elaborate characters
'jubokdo' 2. appearance - Husoraki compiled by Huang Yen of the Yenrakiji since the end of the Heian period, no appearance until the Edo period 3. origin - a way to grasp a brush(Enjumonogateri, 'do' of 'jubok'
Yazruteyikinsho 4. changes - the concepts of 'do' of 'sho,' 'hi,' and 'jubok,' and it of the Middle Ages afterwards 5. present - 'shodo' ≥ 'sho,' 'shodo' ≠ 'sho' The origin of Japanese 'shodo' is Chinese'shoho.' The word 'linchi' or 'juboku' was imported and accepted, and it, instead of'shodo,'universally used since the end of the Heian period. By the Edo period the word 'shodo' seems to be popularly used together with 'juboku,' or 'hido.' As Huruya argued, in the modern Japanese calligraphy it is said that 'shodo' does not equal 'sho.'
Although 'do,'as Komaz mentioned, came from keeping and following a 'type,' the stylistic writing, which are the customs a teacher transfers to a disciple, is now popular. Japanese 'do' is considered as a mental thing, but it originally has its thought and ideology. It must be an abstract concept, but it is a misunderstanding to define it just a spiritual thing without the foundation of thought. The saying that 'sho' is artistic, shapeable
, and visual does not fit with a unique Eastern culture. In the twentieth century we need to look back the history of Japanese 'shodo' and to grope 'do' of the original 'shodo' and 'do' as a culture rather than to
develop Japanese 'shodo' in the new way.
목차
Ⅰ. 緖論
Ⅱ. 일본 ‘書道’의 정의
Ⅲ. 일본의 '서도', 그 첫 등장
Ⅳ. 일본 ‘書道’의 기원
Ⅴ. 일본의 ‘書道’의 변천
Ⅵ. 結論 - 현대일본의 '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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