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문명
- The Meaning of the Contestation and Coexistence of Vietnam War Memories as Represented in the Documentary
- 발행기관
- 글로벌문화콘텐츠학회
- 저자명
- 태지호(Ji-Ho Tae)
- 간행물 정보
- 『글로벌문화콘텐츠』제65호, 415~435쪽, 전체 21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기타인문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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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본 논문은 다큐멘터리 <기억의 전쟁>(이길보라, 2020)에 나타난 베트남 전쟁 기억의 경합과 공존의 의미에 관한 연구이다. 이를 위해 이론적 배경으로 다큐멘터리와 전쟁 기억의 관계에 대해 다루었다. 특히 다큐멘터리가 전쟁에 관한 ‘진실’을 탐구하면서 다큐멘터리 특유의 영상 재현적 관습을 통해 현재의 전쟁 기억에 대해 다양한 의문을 제기할 수있는 문화적 실천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분석을 통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기억의 전쟁>의 전반적인 내용은 베트남 전쟁 중 한국군이 자행한 민간인 학살에 대한 생존자들의 증언과 해당 사건에 대한 ‘시민평화법정’의 법적 공방이다. 이는 ‘기억의 전쟁’으로 재현되는데, 그것은 증언자들을 중심으로 한 사적 기억과 국가에 의해 배제되었던 공식 기억의 대립이다. 이 둘의 대립을 구체화하기 위해, <기억의 전쟁>은 다양한 기억의 범주들을 통해 ‘기억의 전쟁’ 양상이 어떠한지를 다큐멘터리의 미학적이고 상징적인 구성을 통해 표현하고 있었다. 결론적으로, <기억의 전쟁>에 나타난 ‘기억의 전쟁’은 전쟁 기억의 주체들 스스로가 정체성 획득을 위한 ‘수행’의 일환임을 알 수 있었다. 아울러 그러한 ‘수행’은<기억의 전쟁>이라는 텍스트 내의 참여자들에 대해서 한정되지 않고, 다큐멘터리 그 자체가 사회 참여적 실천이라는 측면에서도 드러남이 확인되었다.
영문 초록
This paper is a study on the meaning of the contestation and coexistence of Vietnam War memories as represented in the documentary (2020, directed by Lee, Kil-bora). To achieve this, the theoretical background addresses the relationship between documentary filmmaking and war memories. Specifically, it highlights that the documentary, while exploring the ‘truth’ of war, serves as a cultural practice that, through its distinctive visual representational conventions, raises various questions about contemporary war memories.
The results of the analysis are as follows: First, the overall content of revolves around the testimonies of survivors regarding the civilian massacres committed by the South Korean military during the Vietnam War, as well as the legal proceedings surrounding these events in the ‘Citizens’ Peace Court.’ These events are represented as a ‘war of memories,’ involving a confrontation between personal memories—centered on the testimonies of survivors—and the official memory excluded by the state. To concretize this opposition, represents the nature of the ‘war of memories’ through an aesthetic and symbolic structure, exploring various categories of memory.
In conclusion, the ‘war of memories’ depicted in reveals that the subjects of war memory are themselves engaged in a ‘performance’ as part of their process of identity formation. Moreover, this ‘performance’ is not limited to the participants within the text of ; it is also evident in the documentary itself, which functions as a socially participatory practice.
목차
1. 들어가는 글
2. 다큐멘터리와 전쟁 기억
3. <기억의 전쟁>을 분석하기 위한 방법론적 설정
4. <기억의 전쟁>이 재현하는 베트남 전쟁을 둘러싼 쟁점과 의미
5. 나가는 글 : <기억의 전쟁>의 수행성
참고문헌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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