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휴먼 콘텐츠의 역사문화 재연 연구

• 영문명: Research on Historical and Cultural Reenactment of Digital Human Contents
• 발행기관: 글로벌문화콘텐츠학회
• 저자명: 이용규(Younggyu Lee) 안형기(Hyoungki Ahn)
• 간행물 정보: 『글로벌문화콘텐츠』제65호, 297~315쪽, 전체 19쪽
• 주제분류: 인문학 > 기타인문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5.11.30

국문 초록

본 연구는 조선 시대 출토 인골을 기반으로 제작된 디지털 휴먼 ‘이첨지’가 단순한 외형 재현을 넘어 감정 표현과 정체성 수행을 할 수 있는 주체로 기능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기존 디지털 복원은 실물 기반의 형상 복제에 주로 집중되었다. 그러나 감정 표현이나 서사적 수행은 충분히 다루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 이에 본 연구는 이첨지를 제작하여 디지털 휴먼이 감정을 표현하고 시문학을 낭송하며 장소성과 정서를 결합한 콘텐츠로 작동하는 과정을 분석하였다. 이첨지는 기술적으로는 디지털 휴먼 아바타이지만 철학적으로는 과거의 감정과 의미를 오늘날 관람자에게 재연하는 감정 수행자로 작동한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AI 언어 모델, 음성 합성, 인격 설계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대화형 문화화자로 진화할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해 디지털 휴먼이 기억과 정체성을 가지고 역할을 수행하며 기술과 인문, 감정을 보여주는 융합 콘텐츠 제작의 가능성을 실증적으로 제시하였다.

영문 초록

This study examines whether the Joseon-inspired digital human “Cheomji Lee” can function as an expressive agent endowed with emotion and identity, rather than a merely photorealistic figure. We analyze the production pipeline that enables affective display, poetic recitation, and content linking place and emotion. Technically, the character is a MetaHuman-based avatar; philosophically, we frame it as an “emotional practitioner” that re-enacts historical affects and meanings for contemporary viewers. We further outline a path toward an interactive cultural speaker by integrating large language models, neural voice synthesis, and personality design. Our results suggest that digital humans can embody memory and identity and open a pathway to convergence content at the intersection of technology, the humanities, and emotion.

목차

1. 머리말

2. 이론적 배경과 선행 연구

3. 제작 및 연구방법

4. 제작 결과 및 활용

5. 맺음말

참고문헌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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