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문명
- The Importance of Restoring Trust Among Stakeholders in Character Education: The Practice System of the Awakening of Faith in the Mahāyāna
- 발행기관
- 불교학연구회
- 저자명
- 권선향(Sun-Hyang KWON) 정은희(Eun-Hee JEONG) 은정희(Chung-Hee EUN)
- 간행물 정보
- 『불교학연구』제84호, 329~366쪽, 전체 38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불교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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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오늘날 교육 현장은 교육 주체 간의 신뢰 붕괴로 인해 인성교육의 실효성이 심각하게 약화되고 있다. 교사와 학생, 학부모 사이의 관계 단절과 상호 불신은 교육공동체의 해체를 초래하고, 인격 형성을 위한 교육 본연의 기능을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 근본에는 타자에 대한 이해 부족과 관계 안에서의 갈등을 다룰 수 있는 내면적역량의 결핍이 존재한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은 신뢰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철학적대안으로 동아시아 불교의 핵심 논서인『대승기신론』의 수행체계에 주목한다. 『대승기신론』은 인간의 마음이 본래 청정하지만 무명으로 인해 번뇌에 빠지게 되며, 이를 ‘믿음[信]’에 기반한 수행을 통해 극복하고 깨달음에 이르게 되는 과정을 설명한다. 특히 수행의 출발점이자 실천의 핵심인 ‘발심(發心)’, 초심자를 위한 실천 지침인‘사신(四信)’과 ‘오행(五行)’은 오늘날 인성교육의 신뢰 회복에 중요한 함의를 제공한다. 본 연구는 이러한 수행체계를 분석하고, 이를 현대 교육의 맥락에 적용하여 학습자의 내면 성찰과 자기 주도성 회복, 그리고 교육자와 학습자 간 상호 신뢰 형성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아울러 믿음이 실천을 통해 성숙될 때 퇴전하지 않는 신심(信心)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이를 인성교육의 핵심 동력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본연구는 『대승기신론』의 수행 사상을 바탕으로, 경쟁과 불신이 만연한 시대 속에서 교육이 다시금 공동체적 성장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철학적·실천적 방향을 제시한다.
영문 초록
In contemporary educational settings, the erosion of mutual trust among key stakeholders—teachers, students, and parents—has critically weakened the effectiveness of character education. The breakdown of relationships and the rise of distrust within the school community obstruct the cultivation of authentic character and contribute to the disintegration of educational cohesion. This study investigates the philosophical framework of the Awakening of Faith in the Mahāyāna (Dasheng Qixin Lun) as a possible response to this crisis. The text presents a systematic model in which the originally pure mind becomes obscured by ignorance but regains its clarity through practice rooted in faith (信). Central to this model are the concepts of balsim (發心, the initial arousing of the mind toward enlightenment), the Fourfold Faith (四信), the and Five Practices (五行), which together offer significant insights into the restoration of trust within character education.
This research examines the practice-oriented system of the Awakening of Faith in the Mahāyāna and applies it to modern educational contexts, aiming to revitalize learners’ self-reflection, intrinsic motivation, and mutual trust between educators and students. The study emphasizes that when faith is cultivated through concrete practice, it becomes a steadfast foundation for moral agency. Drawing upon this philosophical tradition, the study proposes a practical, trust-centered model for character education designed to counteract the relational disintegration prevalent in today’s schools. Ultimately, it seeks to reposition education as a communal and transformative undertaking, grounded in ethical self-cultivation and collective growth.
목차
I. 문제 제기 및 연구 목적
II. 『대승기신론』의 수행 체계와 “믿음[信]”의 개념
III. 『대승기신론』의 믿음을 통한 인성교육 주체 간 신뢰회복의 필요성
IV. 결론 및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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