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문명
- Reflections on Kim Ying-Seok's research on Jinul
- 발행기관
- 보조사상연구원
- 저자명
- 한경옥(Kyungok Han)
- 간행물 정보
- 『보조사상』第71輯, 9~34쪽, 전체 26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불교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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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현곡 김잉석은 승려로서의 삶을 멈추고 세상 속으로 뛰어들어 근대 한국 불교학을 정초하고, 불교를 이전과 다른 새로운 근대적 방식으로 연구하고자 하였다. 본고는 그의 연구물 가운데서도 보조국사 지눌에 대한 저술들을 중심으로 고찰해 보고자 한다. 김잉석은 승려로서의 체험을 바탕으로 지눌의 수증론을 해설하고, 지눌이 기존 화엄학자들의 틀에 갇히지 않고 이통현을 발굴한 것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특히 징관이 법성종 안에 선종을 포괄하고, 선을 화엄보다 낮은 단계에 두는 것에 대해 예리한 비판을 가하는 지눌의 모습은 김잉석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김잉석의 화엄학이 지눌에게 어떻게 적용되는가 하는 면에 대해서는 앞으로 좀 더 연구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김잉석은 시종일관 따뜻한 시선으로 지눌을 바라보지만, 지눌이 선사로서 징관을 보는 관점과 김잉석이 화엄학자로서 징관을 보는 관점에는 서로 다른 부분이 드러난다. 또한 김잉석은 지눌이 징관을 평가하면서 보이는 미묘한 태도를 깊이 표현하지 못한 부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면들을 고찰하면서 본고는 앞으로 근대불교 지식인들이 느꼈던 시대적 압력과 서구 학문을 바라보는 복합적 의식을 토대로 김잉석의 학문적 자취와 노력이 연구되어야 한다고 조망하였다.
영문 초록
Hyun-gock Kim Ying-Seok(玄谷 金芿石, 1900~1965) stopped his life as a monk and jumped into the world to establish modern Korean Buddhist studies. He tried to study modern Buddhist studies that were different from the Buddhist studies of the Joseon Dynasty. This paper focuses on the study of Jinul among his writings. Kim Ying-Seok explains Jinul's performance theory based on his experience as a monk, and praises Jinul for discovering Lee Tonghyeon(李通玄) without being confined to the framework of existing Hwaeom(華嚴) scholars.
In particular, Jinul's sharp criticism of Jingkwan(澄觀)'s placing of Seon(禪) on a lower level than Hwaeom, left a strong impression on Kim Ying-seok. However, how Kim's Hwaeom philosophy applies to Jinul is something that needs to be explored further. Although Kim Ying-seok looks at Jinul with a warm gaze throughout, the differences between Jinul's view of Jingkwan as a Seon master and Kim Ying-seok's view of Jingkwan as a Hwaeom scholar are revealed. It also seems that Kim Ying-Seok fails to express in depth the subtle attitudes that Jinul exhibits in his assessment of Jingkwan.
In considering these aspects, this paper suggests that Kim's scholarly traces and endeavors should be studied in the future based on the pressures felt by modern Buddhist intellectuals and their complex consciousness toward Western and Japan scholarship.
목차
Ⅰ. 서론
Ⅱ. 선행연구 고찰
Ⅲ. 현곡 김잉석이 본 한국 불교의 특징-이론과 실천의 합일
Ⅳ. 김잉석이 본 지눌의 선과 화엄 사상
Ⅴ.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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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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