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백헌 이경석 풍악록에 나타난 치유공간으로서의 금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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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
- Mt. Geumgang as a healing space shown in Baekheon Lee Gyeong-seok “Pungakrok”
- 발행기관
- 동양한문학회(구 부산한문학회)
- 저자명
- 이영숙(Yeong-suk Lee)
- 간행물 정보
- 『동양한문학연구』第71輯, 267~302쪽, 전체 36쪽
- 주제분류
- 어문학 > 한국어와문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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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이 논문은 치유 공간으로의 금강산을 ‘승경처를 선경으로 인식한 선취’, ‘승려들과의 교감을 통한 정의의 표출’, ‘격물치지를 통한 지락의 경지’라는 세 주제로 고찰했다. 첫 번째 금강산이 선계로 인식되는 경우는 보편적이지만, 이경석은 그 보편을 넘어선 상상력과 비유로 천상과 지상을 혼융된 선계를 그려내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자신 또한 脫俗한 仙人으로서의 志趣를 지닌 遊客이 되어 신선과 동일시하고 있다.
두 번째 표훈사 승려 향흘, 영계, 담일, 장안사 승려 천오, 정양사 승려 의심, 의웅, 마하연 지문, 유점사 쌍언, 지십, 희진 등의 승려들과 교감하면서 깊은 정의를 표하고, 그들에게 감정적인 동화가 되어 치유되는 과정을 고찰했다.
세 번째 격물치지를 통한 至樂의 경지에서는 자연의 섭리를 통찰하고, 그 속에서 사람의 일을 자각하며 깊은 통찰력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요동하지 않으며, 至樂의 경지에 이른 모습을 보여 준다. 금강산 유람을 통하여 과거의 사유를 초월하는 한결 간결해진 자신을 대면하게 된다.
영문 초록
This paper examines Geumgangsan Mountain as a healing space with three themes: 'preempting recognition of Seunggyeong-bu as a Zen meditation', 'expression of justice through communication with monks', and 'the state of the earth through physical education'. Although it is common for the first Geumgangsan Mountain to be recognized as a Zen meditation, Lee Kyung-seok drew a Zen meditation between heaven and earth with imagination and metaphor that goes beyond that universality. And in it, he also identifies himself as a Confucian scholar with a legacy as a deviant Zen.
Second, he expressed deep justice by interacting with monks such as Hyangheul, Yeonggye, Damil, Jangansa, Cheonoh, Jeongyangsa, Uiwoong, Mahayeon, Yujeomsa Ssang Eon, Jisip, and Heejin, and considered the process of healing by becoming an emotional fairy tale for them.
In the third state of enlightenment through the challenges of nature, one is aware of the work of people, and with deep insight, one is able to see that one does not fluctuate under any circumstances, and one has reached the state of enlightenment. Through the tour of Geumgangsan Mountain, one will face a simpler self that transcends the thoughts of the past.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치유공간으로서의 금강산
3. 나가는 말
참고문헌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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