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碩齋 尹行恁의 「四勿要義」에 나타난 ‘自省’의식: 『주역』 활용 양상을 중심으로
이용수 0
- 영문명
- The Consciousness of ‘Reflect on oneself’ Shown in Seokjae Yoon Haeng-im’s Samul-youi(四勿要義): Focusing on the Usage Pattern of I Ching(周易)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한자한문연구소
- 저자명
- 남윤덕(Yoondeok Nam)
- 간행물 정보
- 『동아한학연구』제20호, 187~226쪽, 전체 40쪽
- 주제분류
- 어문학 > 언어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5.03.31
7,600원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문 초록
「사물요의」에는 윤행임이 ‘薪智島’ 유배생활을 하면서 지난날의 과오를 되돌아보며 반성하는 ‘自省’의식이 담겨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四勿’을 통한 ‘克己復禮’의 가르침을 잊지 않기 위해 ‘三經’과 ‘二禮’[『예기』·『의례』] 가운데 ‘視’·‘聽’·‘言’·‘動’에 대해 경계와 가르침으로 삼을 만한 것을 채록하고 자신의 견해를 덧붙였다. 이번 논의에서는 『주역』을 활용한 사례를 검토해 보았다. 「사물요의」에서 ‘삼경’과 ‘이례’의 활용 순서는, 『주역』 - 『서경』 - 『시경』 - 『예기』 - 『의례』의 순으로 되어있다. 그 중 『주역』의 구절을 제일 먼저 인용하여 풀이하였다. 윤행임이 『주역』을 첫 번째로 인용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공자가 ‘사물’의 논리를 발명해 내기 위해 처음 공부를 시작한 곳이 바로 『주역』의 34번째 괘인 「(뢰천)대장」의 ‘예가 아니면 행하지 말라[非禮弗履]’에서였기 때문이다. 『주역』은 윤행임 경학의 핵심이다. 그는 자신의 학문적 근원처를 『주역』에서 찾았다. 『신호수필』에 나오는 經史해석의 풀이 방법은 그러한 사실을 잘 보여준다. 『주역』을 활용하여 윤행임이 「사물요의」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자성’에 의한 ‘극기복례’이며, 그 방법을 ‘사물’의 수양과 ‘誠’·‘敬’ 그리고 ‘義’의 方正한 실천을 통해 얻고자 하였다.
영문 초록
「Samul-youi(四勿要義)」 contains the consciousness of ‘Reflect on oneself’ in which Yun Haeng-im looks back and reflects on his past mistakes while living in exile in ‘Sinjido(薪智島).’ As you can see from the title, in order to not forget the teaching of ‘Overcoming oneself and returning to Li’ through ‘Samul(Four things not to do_四勿)’, ‘see’, ‘listen’, ‘speak’, ‘act’ among ‘Samgyeong(Three Classics)’ and ‘Irye’ [『Liji』·『Yili』(禮記·儀禮)]. I recorded things that could be used as warnings and teachings and added his own opinions. In this discussion, we reviewed cases using 『I Ching(周易)』. The order of use of ‘Samgyeong(三經)’ and ‘Irye’ in 「Samul-youi」 is in the following order: 『I Ching』-『Shujing(Book of Documents_書經)』-『Shijing(Classic of Poetry_詩經)』-『Liji(Book of Rites)』-『Yili(Ceremonies and Rites)』. Among them, passages from the 『I Ching』 were first quoted and interpreted. The reason why Yoon Haeng-im cited 『I Ching』 for the first time is the place where Confucius first started studying to invent the logic of ‘Samul’ is the 34th trigram of 『I Ching』, 「(Roe-cheon)Daejang」. This is because ‘Do not do anything unless it is proper.[非禮弗履]’ 『I Ching』 lies at the core of Yoon Haeng-im’s Confucian scholarship. He found the intellectual foundation of his studies in the 『I Ching』. This perspective is clearly demonstrated through his interpretive approach to the Classics and Histories as seen in the 『Shin-ho Essay』(『薪湖隨筆』). What Yoon Haeng-im seeks to convey in 「Samul-youi」 through the use of the 『I Ching』 is ‘Reflect on oneself’ as a means to achieve ‘Overcoming oneself and returning to Li(克己復禮)’. He aimed to attain this through the cultivation of ‘Samul’ and the upright, disciplined practice of ‘Seong(誠)·kyong(敬)’ and ‘ Eui(義)’.
목차
Ⅰ. 머리말
Ⅱ. 「사물요의」의 배경과 자료적 특징
Ⅲ. 「사물요의」에 나타난 ‘自省’의식
Ⅳ. 맺음을 대신하여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동아한학연구 제20호 목차
- 유럽 한국학에서의 한문 교육 효율화 방안 : 트랜스랭귀징 기반 인터랙티브 학습을 중심으로
- 과거제 폐지 이후의 경학 시험과 출제 문제 고찰: 『經義問對』 수록 시제를 중심으로
- 17~18세기 科擧를 둘러싼 정치적 갈등과 그 배경에 대하여
- 高麗朝鮮文人分韻賦詩研究
- 최치원의 「法藏和尙傳」 연구
- 교육실습에서 예비 한문 교사가 겪는 수업의 어려움 분석
- 科試 以後: 大韓帝國期 科擧 復元論에 대한 考察
- XML을 활용한 科文選集의 디지털화 방안 연구
- 迂廻와 複眼의 한문학 수업: 고려대학교 한문학과 4개 전공 교과목의 사례
- 필사본 원문 입력 방식에 대한 종합적 고찰: 과시 자료를 중심으로
- 碩齋 尹行恁의 「四勿要義」에 나타난 ‘自省’의식: 『주역』 활용 양상을 중심으로
- 『五洲衍文長箋散稿』의 한자학 지식 집성
- ‘한국식’ 한문의 커리큘럼에 대한 단상: 영미권 대학 교재에 활용할 정의, 범위, 용어, 문법, 예문
- [번역] 고려·조선 문인의 分韻賦詩 연구
참고문헌
관련논문
어문학 > 언어학분야 BEST
더보기어문학 > 언어학분야 NEW
- Bridging Cultures through Worship: Language Policy, Identity, and the Role of the Church in Times of Crisis
- 성차별 언어에 대한 인공지능의 인식과 대응
- Navigating Dual Linguistic Challenges: Chinese International Students’ Adaptation to English-Medium Instruction in Korean Higher Education
최근 이용한 논문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