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한국사회의 세대별 죽음 인식에 관한 질적 연구: 3세대 죽음 인식에 관한 근거이론 분석
이용수 2
- 영문명
- Qualitative Study on Generational Perceptions of Death in Korean Society: A Grounded Theory Analysis Across Three Generations
- 발행기관
- 한국노년교육학회
- 저자명
- 이은주(Eun ju Lee)
- 간행물 정보
- 『노년교육연구』Vol. 11 No. 1, 252~272쪽, 전체 21쪽
- 주제분류
-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5.05.31
5,320원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문 초록
본 연구는 한국 사회의 초고령화 진입이라는 인구학적 현실에 주목하여, 세대 간 죽음 인식의 구조적 차이를 질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죽음교육의 필요성을 제안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동일 가족 내 조부모(70-80대), 부모(50-60대), 손자녀(20-40대)로 구성된 3세대, 총 9인을 연구참여자로 선정하여, 심층 면담을 통해 생애사적 경험을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trauss와 Corbin(1998)의 근거이론 분석틀에 따라 개방코딩, 축코딩, 선택코딩의 절차를 거쳐 분석되었다. 연구 결과, 조부모 세대에서는 ‘회한’과 ‘원망’ 등 정서 중심의 수용 양상이, 부모 세대에서는‘성찰’과 ‘준비’라는 실천적 태도가, 손자녀 세대에서는 ‘무기력’과 ‘사후세계’에 대한 사색이 핵심 개념으로 도출되었다. 모든 세대가 죽음을 불안의 공통 요인으로 내면화하고 있었으며, 특히 죽음에 대한 제도적 교육의 부재가 중심현상으로 작동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인식의 차이는 가족 내 죽음 경험, 사회적 재난, 교육적 경험, 종교적 신념 등 다양한 조건과 맥락적 변인에 따라 상이한 전략을 선택하고 실천하는 과정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죽음 인식이 단순한 개인의 감정 반응을 넘어서, 사회문화적 맥락과 세대별 생애 경험에 따라 형성되는 구조임을 시사한다. 궁극적으로 본 연구는 죽음에 대한 논의가 일상적 차원에서 정착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다층적이고 체계적인 죽음교육의 도입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영문 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qualitatively analyze the structural differences in death perceptions between generations, paying attention to the demographic reality of entering the super-aging of Korean society, and to propose the necessity of customized death education for each life cycle based on this. To this end, a total of nine people, three generations consisting of grandparents in the same family (70s-80s), parents (50s-60s), and grandchildren (20s-40s), were selected as participants in the study, and life-historical experiences were collected through in-depth interviews.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through open coding, axial coding, and selective coding according to the framework of the grounded theory analysis by Strauss and Corbin (1998). As a result of the study, emotion-centered acceptance patterns such as ‘regret' and ‘resentment' in the grandparents' generation, practical attitudes such as‘reflection' and‘preparation' in the parent generation, and thinking about ‘lethargy' and‘afterlife' in the grandchild generation were derived as key concepts. It was confirmed that all generations internalized death as a common factor of anxiety, and in particular, the absence of institutional education on death acts as a central phenomenon. This difference in perception was found to be the process of selecting and implementing different strategies according to various conditions and contextual variables such as family death experience, social disaster, educational experience, and religious belief. These results suggest that death perception is structured beyond simple individual emotional responses and is formed according to socio-cultural contexts and generational life experiences.
목차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방법
Ⅳ. 연구결과
Ⅴ.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노년교육연구 제11권 제1호 목차
- 독거노인의 사회적 지지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주관적 건강 상태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 동화구연 인지프로그램에 참여한 허약노인의 경험에 관한 연구: J노인주간보호센터를 중심으로
- 노인의 경제활동 참여가 성공적 노화에 미치는 관계에서 사회적 자본의 매개효과
- 노인교육적 관점에서 본 영상매체 활용 예술활동 프로그램의 적용과 효과
- 노인의 주거 및 지역사회 만족도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사회활동 참여의 매개효과
- 장기요양기관 맞춤형프로그램이 노인의 인지기능 및 신체기능에 미치는 영향
- 은퇴한 베이비부머의 학습기반 실천활동 연구: 위례인생학교를 중심으로
- 성공적 노화 관점에서 본 신중년 여성의 평생학습 경험에 관한 질적 사례연구
- 한국사회의 세대별 죽음 인식에 관한 질적 연구: 3세대 죽음 인식에 관한 근거이론 분석
- 지역사회 만족도와 주거 만족도가 노인의 AIP 의사에 미치는 영향
- 한국 대학의 노인교육 프로그램 운영 방향에 대한 고찰: 미국 캘리포니아 고령친화대학 사례를 중심으로
- 활동적 노년(Active Aging) 패러다임에 기초한 노인 사회참여와 사회적 지위의 잠재 유형 분석
참고문헌
관련논문
사회과학 > 교육학분야 BEST
더보기사회과학 > 교육학분야 NEW
- 학교회계 목적성경비의 배분 실태 분석: 충남교육청 공립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 지방교육행정기관의 조직정보 관리 현황과 개선 과제 분석- 4개 교육청 사례를 중심으로 -
- 교육리더십의 양면성과 양가성에 관한 시론적 고찰
최근 이용한 논문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