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의 기원과 역사에 관한 연구 - 고대를 중심으로

• 영문명: A Study on the Origin and History of Socks: Focusing on Ancient Civilizations
• 발행기관: 한국실과교육학회
• 저자명: 정미경(Mee-Kyung Chung)
• 간행물 정보: 『한국실과교육학회지』제37권 제4호, 331~352쪽, 전체 22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4.12.31

국문 초록

본 연구는 고대를 중심으로 양말의 기원과 역사를 탐색함으로써 인문학적 소양을 높일 수 있는 의생활교육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었다. 연구는 양말의 정의와 기원, 고대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양말에 대한 탐색으로 구성되었으며, 문헌 연구를 통해 수행되었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양말은 맨발에 신는 실이나 섬유로 만든 의류’로 정의되며, 길이에 따라 ‘싹스’, ‘스타킹’, ‘타이츠’로 구분된다. 양말은 물리적, 심미적 기능을 가지며. 1780년대 서양식 버선(洋襪)의 의미로 한국에 도입되었다. 양말의 최초 문헌 기록은 기원전 8세기 그리스의 ‘필로이’이며, 기원전 14세기 미케네의 신발 모양의 화병을 통해 키프러스 지역이 가장 오래전 양말을 착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둘째,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에서는 양말 착용이 나타나지 않았고, 기원전 7세기 앗시리아 군사의 ‘정강이 보호대’가 오늘날의 반스타킹 형태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페르시아에 조공되었던 ‘사카 티그라사우다’족의 ‘아낙시리데스’의 신발 달린 바지는 타이츠의 기원으로 추정된다. 이집트에서는 기원전 1,450년대 벽화에 양말이 등장하며, 이보다 조금 앞선 기원전 14세기 키프러스 지역에서의 양말 착용은 험한 지형과 관련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셋째, 기원전 8세기 그리스에서는 ‘필로이’를 신발 속에 깔았고, 기원전 5세기 이후 양말과 신발 구분이 뚜렸해졌다. 로마인들은 발을 가죽이나 천으로 감싸는 문화가 있었으며, 가장 오래된 양말 유물은 서기 2세기 로마의 ‘우도네스’와 이집트의 콥트 양말이었다. 서기 3~7세기경 발견된 날바인딩 양말 유물들은 다양한 기법과 색상을 사용하였다. 결론적으로 고대 양말의 생성과 착용 동기는 보호적 기능이 주를 이루었지만, 고대 양말의 발전 과정은 각 시대의 정신적 가치, 생활 양식, 그리고 기술적 진보를 반영하고 있어 문화적 상징으로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영문 초록

This study explores the origins and history of socks in ancient times to provide foundational materials for clothing education and enhance humanistic understanding. Through a literature review, the research defines socks, examines their origins, and explores their use in ancient Mesopotamia, Egypt, Greece, and Rome.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socks are defined as “clothing made of yarn or fabric worn on bare feet” and are categorized by length into “socks,” “stockings,” and “tights.” They serve both physical and aesthetic purposes and were introduced to Korea in the 1780s as Western-style socks (洋襪). The earliest known literary record of socks dates back to the 8th century BCE in Greece, with the term ‘piloi’. However, it is presumed that the region of Cyprus was the first to wear socks, as evidenced by a shoe-shaped vase from the 14th century BCE Mycenaean period. Second, although there is no direct evidence of sock-wearing in Mesopotamia and Egypt, it is speculated that 7th-century BCE Assyrian soldiers’ ‘shin guards’ resembled modern-day knee-high stockings. Additionally, the “Anaxirides” worn by the Saka Tigrahauda tribe, who paid tribute to Persia, are believed to have been trousers with shoes, most likely the origin of tights. In Egypt, socks are depicted in wall paintings from around the 1450s BCE, and their use in the Cyprus region slightly earlier (14th century BCE) is believed to be related to the rugged terrain of the region. Third, in the 8th century BCE Greece, ‘piloi’ was placed inside shoes, and by the 5th century BCE, the distinction between socks and shoes became clearer. The Romans had a culture of wrapping their feet in leather or cloth, with the oldest known sock artifacts dating back to the 2nd century CE, including Roman 'udones' and ‘Coptic socks’ from Egypt. Furthermore, nalbinding sock artifacts from the 3rd to 7th centuries CE showcase various techniques and colors. In conclusion, the historical origins and evolution of socks reflect the unique characteristics of different eras, cultures, geographies, and social values, underscoring the cultural significance of socks. Further research is recommended to explore the development of socks from the Middle Ages to the modern era.

목차

Ⅰ. 서론

Ⅱ. 양말의 정의와 기원

Ⅲ.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의 양말

Ⅳ. 그리스와 로마 시대의 양말

Ⅴ. 결론 및 제언

참고 문헌

키워드

양말의 기원 스타킹 타이츠 의생활교육 origins of socks stocking tights nalbinding clothing & Textile Education

참고문헌

• 복식
• 한국의류산업학회지
• 복식
• 산업미술
• 대구교육대학교 논문집
• 한국실과교육학회지
• 한국의류산업학회지
• Textile h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