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直指』書風의 淵源에 관한 硏究
이용수 134
- 영문명
- A Study of the Origin of the Jikji Calligraphic Style
- 발행기관
- 한국서예학회
- 저자명
- 박문현(Park, Mun-hyun)
- 간행물 정보
- 『서예학연구』서예학연구 제23호, 27~55쪽, 전체 29쪽
- 주제분류
- 예술체육 > 예술일반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3.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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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1377(고려 우왕3)년 7월 청주 흥덕사에서 간행된『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이하『직지』로 약칭)은 금속활자본으로 현존하는 세계최고의 실물자료이다. 2001년에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면서 한국 고인쇄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그동안『직지』에 대한 연구 성과들이 지속적으로 발표 되었으나, 서예적 관점에서는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아쉬움이 있다. 특히『직지』서풍의 연원에 대한 논의는 미미한 실정이다. 이에 본 논고는『직지』서풍의 연원을 밝히기 위하여『직지』가 간행된 고려시대 楷書의 흐름과 청주지역과 인근지역의 서풍변천과정을 바탕으로『직지』서풍의 연원을 밝혀보고자 한다.
『직지』에는 구양순ㆍ안진경ㆍ유공권ㆍ최치원 등 여러 書家의 서풍이 복합적으로 混用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위의 여러 서가의 서풍에서 안진경과 유공권 서풍이 두드러지는데 이는 고려 중기 이후 안진경서풍이 유행되었고 청주지역과 인근지역에 남아있는 서예자료 또한 이들 서풍이 유행되었기 때문에 시대적, 지역적인 흐름상 이들의 서풍이 당연히『직지』에 두드러지게 표현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위와 같이 여러 서가의 서풍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것은『직지』인쇄시 인쇄할 내용에 따라 활자를 뽑아 조판할 때 이미 만들어진 활자와『직지』간행시 제작된 활자, 그래도 부족한 자본은 補字하는 과정상 서사자가 다르고 활자제작시기가 일치하지 않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여러 書家의 서풍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結構ㆍ運筆ㆍ章法 등에서 다양하고 변화가 자연스러운 공간의 美를 살펴 볼 수 있다. 이처럼 활자로 인쇄된『직지』가 손으로 직접 쓴 육필처럼 자연스러운 것은 활자를 조판할 때 제작시기가 다르고 그로인해 다수의 書寫者 글씨가 다양하게 표현되었으므로 당연 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인쇄물임에도 불구하고 장법이 자연스럽게 표현되고 있는 현상은 다수의 筆意가 섞여있어 획일적이지 않고 서예적 장법과 당시 인쇄술의 상호조화에서 표출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직지』서풍의 가장 큰 특징으로 자연스러운 생명감을 표현한 글씨로 탄생하게 되었다.
영문 초록
Buljo-Jikji-Simchae-Yojul(abbreviated to “Jikji” hereafter) is a metal type printing, which was published in July of 1377(Goryeo Dynasty, 3rd year of King Woo) in Heung-Deok Temple of Chung-Ju, that is considered to be the greatest real life data that exists in the world today. UNESCO's listing of Jikji in 2001 became a stepping stone to publicize the superiority of ancient Korean printing culture to the world. Although the findings of “Jikji”,through various researches, are being continually released, it is saddening to see that it hasn't receiving great deal of attention from the field of calligraphy. In fact, discussion about the origin of calligraphy in “Jikji” is in an insignificant state, therefore this article intends to analyze the origin of calligraphy of “Jikji”.
As a result, it was difficult to firmly associate the origin of calligraphy of “Jikji” with a single
particular type of calligraphy due to the fact that in “Jikji”, calligraphy of various calligraphers, such as Ku, Yang-soon, Ahn, Jin-kyung, Yu, Kong-won, Choi, Chi-won and many more, were mixed into a combination. The reason behind the appearance of several types of calligraphy types appear in “Jikji” is thought to be due to the fact that during the times of printing, printers used pre-existing types, types newly made during the publishing of the “Jikji”,and the scribes who supplemented the lacking types were different, as well as the period during which these types were made were also different. According to the content of the “Jikji”. Nevertheless, the calligraphy of Ahn, Jin-kyung and Yu, Kong-won stands out among all forementioned calligraphers because the calligraphy of Ahn, Jin-kyung was in trend after mid-century Goryeo Dynasty as well as in Chung-Ju and the areas near it. Considering the fact that their calligraphy were in trend, both of time and area, it is no wonder that they had a prominent expression in the printing of “Jikji”.
목차
<논문요약>
Ⅰ. 서론
Ⅱ. 고려시대 楷書의 흐름
Ⅲ.『직지』서풍의 淵源
Ⅳ.『직지』서풍의 形成과 特徵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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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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