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운동과 17대 국회의원 선거 - 낙선운동의 효과를 중심으로

• 영문명: The 17th National Assembly Election and Blackballing of the Citizen Alliance in Korea
• 발행기관: 한국사회조사연구소
• 저자명: 김영태(Kim Young-Tae)
• 간행물 정보: 『사회연구』2004년 제2호, 129~147쪽, 전체 19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사회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4.10.01

국문 초록

  이 글에서는 ‘2004 총선시민연대’의 낙선운동이 이번 17대 국회의원 선거결과에 미친 영향을 경험적으로 분석해 보았다.
  선거구별 투표율과 후보 지지율에 관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공식자료를 기초로 한 분석결과에 따르면 먼저 낙선대상자가 출마한 선거구의 투표율이 그렇지 않은 선거구의 투표율보다 다소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 16대 국회의원선거의 투표율을 고려할 경우 낙선운동과 투표율은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낙선운동 대상자의 실제 낙선율(63.0%)이 지역구 전체 낙선율(69.3%)보다 낮아, 낙선운동이 후보자의 당락에도 커다란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세 번째로 낙선운동 대상자의 득표율 평균도 그렇지 않은 후보자의 득표율 평균과 일부 유사하거나 심지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종합적인 득표율 회귀분석 결과 역시 낙선운동과 유권자의 후보지지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이 글의 분석결과를 종합해 볼 때 이번 선거의 낙선운동은 ‘2004 총선시민연대’의 긍정적 평가와 달리 크게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처럼 이번 선거에서 낙선운동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 원인에 대해 매우 다양한 지적이 있을 수 있지만, 이 글의 논의에 따르면 낙선운동 대상자에 대한 낮은 인지도 역시 낙선운동의 낮은 영향력과 무관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영문 초록

  The electoral participation of civil movements in Korea is growing from election to election. In this paper, special attention is given to the effect the blackballing campaigns of the citizen alliance had on the 17th general election in Korea.
  The empirical results of this study indicate that the blackballing campaigns of the citizen alliance didn"t affect on the 17th general election. To put it more specifically, the blackballing campaigns of the citizen alliance had no effect on voter turnout and candidate support in the 17th general election. Therefore the electoral success of candidates is not affected by the blackballing campaigns, but rather, according to the empirical results of this study, because of low recognition of the candidates targeted for the blackballing campaigns by the electorate.

목차

1. 글을 시작하며
2. 17대 국회의원 선거와 낙선운동의 효과
3. 낙선운동과 낙선운동의 인지도: 전남 5개 선거구 자료를 중심으로
4. 글을 마치며
참고문헌
- 초록 -
- Abstract -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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