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대선에서의 무당파층 특성 및 행태연구

• 영문명: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and Behavior of the Political Independents in the 16th Presidential Election in Korea
• 발행기관: 한국사회조사연구소
• 저자명: 고승연(Ko Seung-yon)
• 간행물 정보: 『사회연구』2004년 제2호, 97~127쪽, 전체 31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사회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4.10.01

국문 초록

  이 논문은 ‘제 16대 대통령 선거관련 유권자 의식조사’를 토대로 이미 지난 16대 대선에서 40%를 넘어버린 한국의 무당파층(independent)의 특성과 행태를 분석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 증가하고 있는 무당파층이 서구유럽에서 증가하는 무당파층과 같이 ‘적극적’인 자기규정과 높은 인지수준을 가진 집단인지 알아보고자 지수를 설정하여, 달튼(Dalton)의 분류에 따라 16대 대선에서의 무당파층을 네 유형으로 재분류하였다. 이러한 재유형화를 토대로 3장에서는, 재분류된 각 유형의 유권자들의 사회경제적, 이념적 특성 등을 추적하면서 현재 한국의 무당파층은 ‘적극적’, ‘인지적’무당파일 가능성이 높고, 앞선 재유형화가 의미가 있음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또한 4장에서는 인지적 무당파와 정치무관심층(apolitical)을 중심으로 그 선거과정과 투표에서의 행태를 분석하고 후보자 선택모형을 만들어 실제 무당파층, 특히 ‘인지적 무당파층’(apartisan)이 투표선택에 미친 영향력을 검증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현재 증가하고 있는 무당파층이 기존 정치인과 정당들에 대한 불신과 실망감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을 대변해 줄 대안적 정당을 찾지 못한 채 무당파가 된 유권자층일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지역주의 균열의 약화와 함께, 세대와 이념 등 새로운 변수들이 등장하는 현 시점에서, 유권자들은 기존 정당의 변화나 새로운 대안정당의 출현에 따라 재정렬 할 가능성이 높음을 주장하였다.

영문 초록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analyze the characteristics and behavior of political independents in Korea which had already exceeded 40% in the last 16th Presidential election. This work is based on ‘The Survey on Voting Behaviors in the 16th Presidential Election’. In order to find out whether the political independents are the voters who have ‘positive’ self-placement and high level of cognition, I set up an index. With the index, I re-categorized the political independents of the 16th presidential election into two types according to Dalton"s classification. Based on the new typology, I displayed the significance of the advanced typology as well as the high possibility of the present Korean political independents being ‘positive’ and ‘cognitive’ independents. This work was done by tracking the socioeconomic, ideological characteristics of each type of re-categorized voters. Then, I analyzed the behavior of the process of election and voting focusing on ‘apartisan’-cognitive political independents- and ‘apolitical’, and with a candidate choice model, I verified that political independents-especially ‘apartisan’- had an practical influence on voting. Having such results as a basis, I tried to display the high possibility that apartisans are voters who could not find alternative political party to represent themselves despite discredit and disappointment toward existing politicians and political parties. By saying so, I attempted to argue that there is a high potentiality for voters to realign themselves in accordance with change of existing political parties or advent of alternative parties at the moment where new variables such as generations and ideologies are emerging.

목차

1. 서론
2. 기존연구 검토 및 무당파의 재유형화
3. 누가 무당파가 되는가?: 정치무관심층과 인지적 무당파층의 특징분석
4. 무당파층의 투표행태분석 -인지적 무당파와 정치무관심층-
5. 결론: 무당파 증가의 원인과 그 함의
참고문헌
- 초록 -
- Abstract -

키워드

대통령 선거 무당파 정당지지층 정당일체감 인지적 무당파 정치무관심층 정당 관습적 정당지지층 인지적 정당지지층 political independents independent party parties presidential election apolitical apartisan party identification partisan ritual partisan cognitve parti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