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휴먼 관점에서 본 인공지능(AI) 시대 미술교육의 방향

• 영문명: Reimagining Art Education in the Age of AI through a Posthuman Perspective
• 발행기관: 한국초등미술교육학회
• 저자명: 손지현 이혜선
• 간행물 정보: 『미술교육연구논총』제83집, 127~156쪽, 전체 30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5.11.30

국문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급변하는 디지털 기술 환경 속에서 미술교육을 포스트휴먼 관점에서 재정립하고, 인간–기술–환경이 얽혀 생성되는 관계적 학습 과정으로서의 새로운 방향을 제안하는 것이다. 바라드의 행위적 실재론을 토대로 동시대 미술 사례를 분석하고 미술 수업 설계를 통해 그 교육적 적용 가능성을 탐색하였다. EAR 프레임워크에 근거한 디지털 큐레이션, AI 색상 추천, 동작 인식 드로잉 등 수업 사례를 제안하였다. 사례에서는 학습자가 장치를 탐색하고, 인간–기술의 내부-작용을 성찰하며 감응적 창의성을 실천하도록 구조화할 수 있음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인간 중심의 창의성 교육에서 벗어나, 윤리적 성찰과 관계 재구성을 중심으로 하는 미래지향적 미술교육의 방향을 제안하고자 한다.

영문 초록

Amid the rapidly evolving digital environment, this study redefines the perspective of art education through a posthuman turn, proposing a new direction that views learning as a relational process entangled among humans, technologies, and environments. Drawing on Karen Barad’s agential realism, the study explores the educational applicability of posthuman perspectives by analysing contemporary art practices and designing art lessons. Based on the EAR framework (Expose apparatus–Agential cut–Re-entangle), the study presents examples of digital curation, AI-based colour recommendation, and motion-recognition drawing classes. These examples demonstrate how learners can explore technological apparatuses, reflect on human–technology intra-actions, and practise affective creativity. This approach moves beyond human-centred notions of creativity, suggesting a future-oriented direction for art education grounded in ethical reflection and the reconfiguration of relations.

목차

Ⅰ. 서 론

Ⅱ. 포스트휴먼 관점과 행위적 실재론

Ⅲ. 미술가의 창작에서 AI의 개입에 관한 관점

Ⅳ. EAR 프레임워크 제안 및 수업 사례

Ⅴ. 논의 및 결론

참고문헌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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