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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문화지도 다시 그리기 선형 경계를 넘어 면·네트워크 기반의 문화지도 재구성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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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
Redrawing Cultural Maps with Data A Proposal for Reconstructing Cultural Boundaries through Area- and Network-Based Approaches beyond Linear Demarcation
발행기관
한국구비문학회
저자명
이경화
간행물 정보
『구비문학연구』제77집, 211~239쪽, 전체 29쪽
주제분류
인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5.06.30
6,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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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고는 『한국의 가정신앙』 속 가신의 호칭 및 신체 유형을 데이터화하고, 이를 QGIS를 활용하여 시각화함으로써 문화지도에서의 경계 설정 방법을 재고하고, 그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였다. 기존의 민속 문화지도는 흰색의 종이에 검은색 등속선을 활용해 문화권역을 구획해 왔다. 본고에서는 우선 QGIS 기반 가정신앙 데이터 시각화 자료와 기존의 문화지도를 비교함으로써 등속선의 한계를 고찰했다. 경계를 가르는 등속선으로 문화지도를 구획하는 방안은 민속문화의 복합성과 권역 내 이질성, 경계의 유동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음을 밝혔다. 기존의 문화지도에서는 평면에 단색의 기호를 사용하여 문화지도를 그려 왔다. 본고에서는 이것이 문화의 다각적 측면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세 가지 대안 방안을 제시하였다. 첫째, 다채로운 색상을 활용한 데이터 변이형의 표현 방안. QGIS의 버퍼와 같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데, 원형과 변이형에 유사한 색상을 부여함으로써 지역의 문화 경향성, 점진적 변화 양상 등을 가시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둘째, 다차원적 속성 기반 유사도를 네트워크 그래프로 시각화하는 방안. 다차원 속성 간 상대적 유사성을 코사인 유사도로 계산하고 이 수치를 노드 간 거리에 적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각 지역의 문화가 갖는 가치를 존중하면서도 관계성과 차이를 드러내는 지도를 그릴 수 있을 것이라 논했다. 셋째, 지역 간 유사도 뿐 아니라 교류 양상과 연관성을 포착할 수 있는 온톨로지 구축이 그것이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은 방안을 통하여 문화권을 고정된 선형 경계가 아닌, 관계성과 중첩성을 반영한 ‘면’과 ‘망’의 형태로 재구성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제안하였다.

영문 초록

This study reevaluates the methodology of boundary delineation in cultural mapping and proposes alternative approaches by datafying the names and physical forms of gashin (household deities) found in Korean Household Beliefs and visualizing them using QGIS. Traditional folklore maps have conventionally delineated cultural zones using monochromatic contour lines on flat, static surfaces. By comparing QGIS-based visualizations of household deity data with conventional cultural maps, this study reveals the limitations of prior methods in reflecting the complexity of folk culture, internal heterogeneity within zones, and the fluidity of cultural boundaries. Recognizing that conventional flat and monochrome maps fail to capture the multidimensional aspects of cultural phenomena, this study proposes three alternative strategies. First, diverse color schemes should be used to express variations and transformations in data. Second, multidimensional cultural similarity should be visualized through network graphs based on cosine similarity. Third, ontologies that not only reflect regional similarities but also represent patterns of cultural exchange and conceptual relationships must be constructed. Through these approaches, the study suggests that cultural zones can be reconceptualized not as fixed linear boundaries, but as dynamic “surfaces” and “networks” that embody relationality and overlap.

목차

1. 들어가며
2. 문화지도 속 경계선 그리기의 가능성 재고
3. 데이터 시각화와 유사도를 활용한 문화지도의 재구성 방안
4. 나가며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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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이경화. (2025).데이터로 문화지도 다시 그리기 선형 경계를 넘어 면·네트워크 기반의 문화지도 재구성 방안. 구비문학연구, (), 211-239

MLA

이경화. "데이터로 문화지도 다시 그리기 선형 경계를 넘어 면·네트워크 기반의 문화지도 재구성 방안." 구비문학연구, (2025): 21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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