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yond the logic of representation in play theories: postmodern perspectives on children's role play

• 발행기관: 한국교육인류학회
• 저자명: 유혜령
• 간행물 정보: 『교육인류학연구』제12권 제1호, 1~25쪽, 전체 25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9.01.31

국문 초록

The notion of play-based curriculum is one of the most distinctive features of child-centered education in which play is commonly assumed as the representation of children's inner mind or of life reality. It is attempted in this study to deconstruct the logic of representation developed in academic traditions of play theories, and to explore a desirable direction of postmodern pedagogy of play appreciating the aesthetic nature of children's dynamic vitality and relational transformations of selves occurring in play activities. Discussions are methodologically guided by implications drawn from postmodern thinkers. It is discussed that the logic of representation has been constructed by epistemological streams from ancient Greek philosophy to the evolution theory in modern times. Interpretations of four different aspects of classroom role play are also made in this study: first, typified genre modality behaviors as the web of intertextual metonymy with the closed nature of self-referentiality and limited representation of life reality; second, meta-communication as the open space of in-betweenness that characterizes the indeterminacy of childhood play; third, children's attempts toward educationally tabooed plays understood in terms of their transgressive vitality enabling children to take a leap of vision above bi-unidirectional thinking; lastly, children's active meaning-making and relational self-transformation occurring when contextualized situation and specific identities are provided. Conclusion is made that postmodern pedagogy for children needs to be guided by aesthetic sensitivity that can appreciate the children's dynamic vitality to make the rich and ever-new process of becoming in play. 놀이중심 교육의 원리는 아동중심 교육과정의 가장 기본적인 내용으로서, 놀이가 유아의 정신 및 사고의 표상이자 생활의 모방이라는 인식에 토대를 두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놀이 이론에 내재된 이와 같은 전통적이고 근대적인 재현의 논리를 해체하고, 유아의 놀이 경험 자체가 지닌 역동적인 생명력과 관계 및 존재 생성의 미적 성격을 드러냄으로써 탈현대 새로운 유아교육의 한 방향을 모색하였다. 이 연구의 방법론적 정향은 탈현대주의 사상으로부터 도출된 함의에 의존하고 있다. 이 연구는 우선 놀이를 실재 또는 마음의 표상으로 보는 전제가 고대 그리스 정신으로부터 근대 진화론까지의 인식론적 흐름 속에서 구성되었음을 노출시킨다. 이어, 유아교육기관에서 발생하는 역할 놀이 실제를 통해 유아 놀이가 풍부하고 역동적인 의미창조와 자기 변화가 일어나는 미적 체험임을 드러낸다. 구체적으로, 첫째, 각 역할마다 정형화된 역할 수행 행동이 일종의 상호텍스트적인 환유의 망으로서 자기참조적인 폐쇄성을 지닌 탓에 외부 현실을 재현할 수 없는 기호체계임을 고찰한다. 둘째, 유아 놀이의 순환성·개방성을 보여주는 특징적인 면모로서 메타커뮤니케이션의 열려 있는 틈새 공간으로서의 성격이 조명된다. 셋째, 교육적 금기를 깨뜨리는 일탈 놀이 행동들을 중심으로, 유아 놀이가 지닌 탈주적 생명력을 논의한다. 넷째, 유아들에게 구체적인 역할의 정체성과 맥락이 주어질 때 개인화된 의미창조와 관계적인 자기생성의 변화가 일어남을 고찰한다. 결론적으로, 탈현대 놀이 미학의 교육은 놀이 현상에 대한 단선적·일차원적 재현 논리를 넘어서서 놀이 실재가 지닌 복합성과 중층성을 인정하고, 그 속에서 일어나는 유아들의 충만한 생명 운동과 새로운 자기생성의 과정을 촉진하는 노력 속에서 모색되어야 함을 제안한다.

목차

1. Introduction

2. Deconstructing the logic of representation in the tradition of play theories

3. Exploring the aesthetics of children's role play

4. Toward pedagogy of play aesthetics

References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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